김기동 감독·김승대의 포항, "마지막 선물은 우승"

허재원 2023. 2. 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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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은 지난 시즌을 3위로 마쳤습니다.

올해는 울산과 전북이 버티는 '양강 체제'를 깨뜨리겠다는 각오인데, 그 중심에 김기동 감독과 주장 김승대가 있습니다.

어느 팀보다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포항의 중심에는 선수 시절부터 함께 땀을 흘려온 김기동 감독과, 새 주장 김승대가 있습니다.

김기동 감독과 주장 김승대의 두터운 신뢰 속에, 포항이 힘찬 2023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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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포항은 지난 시즌을 3위로 마쳤습니다.

올해는 울산과 전북이 버티는 '양강 체제'를 깨뜨리겠다는 각오인데, 그 중심에 김기동 감독과 주장 김승대가 있습니다.

포항의 전지훈련장에, 허재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라산 정상에 하얀 눈이 채 녹지도 않은 쌀쌀한 날씨 속에도, 훈련 열기는 뜨겁습니다.

어느 팀보다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포항의 중심에는 선수 시절부터 함께 땀을 흘려온 김기동 감독과, 새 주장 김승대가 있습니다.

[김승대 / 포항 주장 : 감독님이랑은 처음부터 같이 시작했고, 선수로서 역사에 남을 경기도 같이 뛰어봤고, 못해본 거 딱 하나, 우승이기 때문에 우승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김기동 / 포항 감독 : 타이틀을 못 가져봐서 선수들과 목표를 잡을 때도 우승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런 바람들이 이뤄져서 선수들과 올해 행복한 축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포항의 상징과도 같은 두 사람, 서로를 향한 믿음은 각별합니다.

41살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사령탑은 선수들에게 큰형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김승대 / 포항 주장 : 아직 같이 현역으로 뛰고 있는 축구 선배처럼 다가와서 얘기하라고 하시고 그렇게 다가와서 얘기를 많이 걸어주시는 게 선수들도 편하고 좋으니까….]

김 감독은 김승대가 팀의 정신적 지주로 중심을 잡아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기동 / 포항 감독 : (김승대가) 포항 유스 출신이고 포항에서 예전부터 많은 역할을 해줬고 우리가 걸어온 길에 대해 알고 있고 역사와 전통을 이해하는 선배이기 때문에….]

올해로 창단 50주년, 포항은 전북과 울산의 양강 체제를 깨고, 지난 시즌 3위보다 높은 자리에 오르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김기동 감독과 주장 김승대의 두터운 신뢰 속에, 포항이 힘찬 2023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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