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父 부동산 사기 피소에...“왕래 끊어, 나와 무관”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sje@mkinternet.com) 2023. 2. 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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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출처 = 퍼스트룩 화보]
여성 듀오 다비치 강민경이 부친과 친오빠의 부동산 사기 논란과 관련해 “왕래를 끊었다”며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냈다.

강민경 소속사 웨이크원은 지난 6일 “강민경은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 문제를 경험했다”면서 “크게 고통 받아 온 강민경은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강민경은 연예인으로서의 활동과 현재 대표자로서 등록된 (주)아비에무아 외에 투자 및 개발을 포함한 그 어떤 사업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강민경의 명의를 도용하거나 이용하여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민경 부친과 친오빠가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BS 연예뉴스는 이날 투자자 19명이 강민경의 부친과 친오빠가 부동산 개발 회사를 함께 운영하면서 12억원 상당의 부동산 개발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지난 2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강민경 부친 A씨는 고소인 5명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나는 그 사람들과 투자 계약을 맺은 적도 없기 때문에 물어줄 돈도 없다. ‘강민경의 아빠이니 돈을 달라’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딸의 유튜브에 댓글을 적거나 쇼핑몰에 전화를 건 사람들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강민경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 인력 채용 공고와 관련해 ‘열정페이’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하고 연봉을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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