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갤럭시 생태계, 직접 경험해봐"…LA '갤럭시 체험관' 가보니

윤현성 기자 입력 2023. 2.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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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갤럭시 언팩 23]美서 5곳 운영 중인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매장 입구부터 '갤S23' 등 신제품 한눈에…스마트싱스도 직접 체험
갤S23 시리즈, 전작 比 선주문 30~40% 늘어…최고 인기는 '울트라'
"갤S23, 디자인도 좋고 다양한 기능 많아…야간 촬영 성능 관심"

[로스앤젤레스=뉴시스]미국 로스앤젤레스(LA) 아메리카 앳 브랜드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in LA'. (사진=윤현성 기자)


[로스앤젤레스=뉴시스]윤현성 기자 =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SES)'. 매장 입구부터 갤럭시 S23 시리즈가 반겨줬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올해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S23 시리즈의 상징인 3개의 렌즈 모양 전시물과 나이토그래피 성능을 강조하는 달 사진도 눈에 띄었다.

지난 2019년 2월 뉴욕, 휴스턴 매장과 동시 오픈한 LA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는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제품 경험을 제공하고자 오픈한 첫번째 체험 중심 매장 중 하나다. 현재 삼성은 미국에서 총 5개의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운영 중인데, LA 스토어가 국내 미디어에 공식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in LA'에서 방문객들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폰 신작 '갤럭시 S23' 시리즈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윤현성 기자)

LA 스토어는 LA 내 최고 부촌 지역이자 아웃도어 쇼핑몰 중 하나인 '아메리카 앳 브랜드'에 위치해 있다. 일종의 주상복합 형태로 1층에는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비롯한 다양한 매장들이 입점해 있고, 그 위층은 아파트들이 위치해 거주자들이 쉽게 방문해 제품을 체험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다.

LA 스토어의 매장 크기는 약 312평, 방문자 수는 1주에 약 4500명(일 650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통해 ▲최고의 제품 체험과 사용자 경험 ▲최적의 쇼핑 환경 ▲최상의 서비스 제공이라는 3가지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제품을 곧바로 체험할 수 있게 해주고, 팬데믹 이후로 늘어난 온라인 쇼핑에 맞춰 온라인 선주문-매장 픽업(BOPIS)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품 구매 이후 수리 서비스 등까지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미국 로스앤젤레스(LA) 아메리카 앳 브랜드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in LA'의 전면부 외관.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3' 시리즈가 한눈에 들어온다. 야간에는 제품을 둘러싼 렌즈 등에 조명이 들어와 행인들의 눈길을 끌 수 있게 조성돼 있다. (사진=윤현성 기자)

LA 스토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들이 반겨준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S23 시리즈 뿐만 아니라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 등을 포함해 전면부 전시대에만 38개의 디바이스들이 전시돼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반 소매점 같은 경우는 이렇게까지 많이 전시하지 않는데 LA 스토어에서는 제품들을 색상별로 모두다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스마트폰-워치-버즈 등 기기 간 연결성도 손쉽게 체험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시대에 마련된 QR코드를 이용하면 보다 구체적인 제품 정보도 곧바로 확인 가능하다.

이렇게 최신 제품들을 한번에 늘여놓은 전면 전시대 외에도 최신 워치 제품을 색상별로 30개 이상 구비해놓은 '스마트워치 전용 전시존', 다양한 삼성전자 제품을 연결하는 경험을 체험해볼 수 있는 '스마트싱스 체험존' 등도 마련돼있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in LA'에서 방문객들이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삼성전자의 플래그십폰 신작 '갤럭시 S23' 시리즈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윤현성 기자)

아울러 LA 스토어에서는 삼성전자의 서비스 센터가 운영돼 제품 수리 및 폐휴대폰 수거 등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내에서만 약 2000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인데 5개의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는 모두 서비스센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삼성전자에 따르면 서비스센터 방문자 수는 일 20~30명 정도로 생각보다 많지 않은 편이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미국 내에서 도입된 셀프 수리 서비스가 기대 이상으로 정착하며 서비스센터 방문자가 다소 적어진 것이라고 봤다. 셀프 수리로도 해결이 안되거나, 되려 셀프 수리로 인해 문제가 더 커졌을 경우 서비스센터를 찾곤 한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고객들의 제품 사용 경험을 극대화하는 LA 스토어에서도 이미 지난 1일 갤럭시 언팩 이후 공개된 신제품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양상이다. 갤럭시 S23을 전시한 이후 방문객 수가 30% 가량 늘었고, S23 시리즈 선주문도 전작 대비 30~40% 수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카메라를 비롯해 가장 강력한 성능들이 대거 탑재된 '울트라' 모델의 선판매 비중이 약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in LA'에서 한 방문객이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직원에게 제품에 대한 소개를 듣고 있다. (사진=윤현성 기자)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찾아온 LA 시민 자크(Zac) 씨는 "지금도 갤럭시 S21 울트라를 쓰고 있는데 폰을 바꾸기 위해 왔다. (S23 시리즈의) 디자인도 예쁘고 특히 줌 카메라가 인상적인데, 다양한 기능이 많아서 좋은 것 같다"며 "카메라의 줌, 2억 화소, 나이토그래피 성능 등을 체크하고 싶은데 낮이라 확인하지 못했다. 야간에 카메라를 많이 사용해서 그 기능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자크 씨 외에도 LA 스토어의 주 타겟 고객층인 청년~장년층의 단일 방문객, 아이와 함께 온 가족 단위의 방문객, 노년층 고객 등 다양한 이들이 LA 스토어를 찾아 신제품들을 구경하고 직원들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삼성전자의 '노림수'에 걸맞게 가장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곳은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신제품 전시대였다.

LA 스토어의 눈에 띄는 점 중 하나는 공교롭게도 최고 경쟁사 중 하나인 대규모 애플스토어가 바로 앞에 있다는 점이다. LA 스토어가 다양한 브랜드 매장들이 밀집돼있는 쇼핑몰 지역에 위치해있는 만큼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인 것으로 보인다.

불과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와 애플스토어는 서로를 마주보는 위치에 있고, 두 스토어 모두 매장 내부와 제품들이 한눈에 보이는 외부 인테리어가 적용돼 마치 경쟁적으로 방문자들을 모집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미국 로스앤젤레스(LA) 아메리카 앳 브랜드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in LA'(왼쪽 붉은 사각형)과 애플 스토어. 두 매장은 도보로 약 1분 거리에 떨어져 있다. (사진=윤현성 기자)

삼성전자 관계자는 "파트너사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제품이 갖고 있는 장점이나 경험을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 익스피리언스 매장을 열게 됐다"며 "익스피리언스 매장에서 제품 체험 등을 저희가 직접 관리하고 소비자에게도 이같은 경험을 잘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일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3(Galaxy Unpacked 2023: Share the Epic)' 행사를 열고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S23 시리즈와 프리미엄 노트북 신작 갤럭시 북3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오는 17일 전세계에서 순차 출시되며, 갤럭시 북3 프로 시리즈는 17일, 갤럭시 북3 울트라는 22일 공식 출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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