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유저 美배우도 와서 "갤럭시 굿"…'LA 부촌' 파고든 삼성

로스엔젤레스(미국)=김승한 기자 2023. 2.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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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갤럭시S23도 참 매력적이네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로스앤젤레스) 내 부촌 중 하나인 글렌데일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이에 대해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점장은 "조명과 함께 창문에 진열된 갤럭시S23은 야간에 몇십미터 밖에서도 제품을 볼 수 있도록 흥미를 유도한 것"이라며 "둥근 달 모형은 갤럭시S23의 카메라 줌으로 달까지 찍을 수 있다는 것을 상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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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23]LA 부촌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제품 경험부터 구매·서비스센터까지 동시 이용방문객 "갤S23 카메라 인상적...디자인도 우수"
지난 3일(현지시간) 방문한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사진=삼성전자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갤럭시S23도 참 매력적이네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로스앤젤레스) 내 부촌 중 하나인 글렌데일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지난 3일(현지시간) 방문한 매장에서 우연히 만난 미국 배우 수미트 당(Sumeet Dang)은 갤럭시S23에 대해 "(울트라의) S펜 필기감이 아주 좋고, 화면 전환도 매끄럽다. 디자인도 스타일리쉬하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날 LA 북부에서 왔다는 또 다른 방문객은 "스마트폰을 바꾸기 위해 방문했다"며 "갤럭시S23은 디자인이 예쁘고, 카메라와 줌 기능이 인상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야간 촬영을 많이 해서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 디자인도 엣지가 넓어져 그립감이 좋다"며 만족해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LA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방문한 배우 수미트 당이 갤럭시S23 울트라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김승한 기자


2019년 2월 오픈해 하루 평균 650여명(주 4500여명)이 방문하는 이곳은 글렌데일의 최대 규모 명품 아웃도어 쇼핑몰인 '아메리칸 앳 브랜드'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 삼성 MX(모바일경험)사업부가 '프리미엄'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최적의 입지 조건으로 평가된다. 삼성은 LA를 비롯해 뉴욕, 휴스턴 등에서 5곳의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의 콘셉트는 명확하다. 누구든지 와서 휴식을 취하거나 삼성의 최신 갤럭시 기기를 보고 만질 수 있다. 소비자들에게 무한한 '제품 경험'을 제공해 구매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이날 매장 입구를 들어서자 진열대에는 스마트폰, 노트북, 워치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가 전시돼 있었다. 특히 입구 가장 가까운 테이블과 창가쪽에는 최근 삼성이 공개한 갤럭시S23 시리즈가 둥근 모형과 함께 전시돼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점장은 "조명과 함께 창문에 진열된 갤럭시S23은 야간에 몇십미터 밖에서도 제품을 볼 수 있도록 흥미를 유도한 것"이라며 "둥근 달 모형은 갤럭시S23의 카메라 줌으로 달까지 찍을 수 있다는 것을 상징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사진=삼성전자

매장은 갤럭시S23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미국은 한국보다 빠른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갤럭시S23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점장은 "매장에 갤럭시S23을 진열한 후 방문객이 평상시보다 30% 늘었다"며 "갤럭시S23 시리즈 선주문량은 전작과 비교해서 30~40% 증가했다"고 말했다.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선 제품 경험은 물론 구매도 가능하다. 특히 삼성은 온라인 쇼핑 후 제품을 빠르게 받길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바이 온라인 픽업 스토어'(BOPIS)를 제공하고 있다. 매장 한 관계자는 "펜데믹엔 온라인 쇼핑 후 택배 배송이 전통적 추세였지만, 유통 이슈가 많아지면서 온라인 주문 후 매장 픽업하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지금처럼 신제품 출시 시기에는 온라인에서 선주문 한 후, 출시 날짜에 맞춰 매장에서 픽업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사진=삼성전자


이밖에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선 고객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리가 필요하면 온라인에서 예약 후 매장을 방문하는 방식이다. 또 지속가능성과 재활용을 위한 폐휴대폰 수거도 함께 하고 있다. 참고로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내 약 2000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이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 최고의 제품 경험, 최고의 쇼핑경험, 최상의 서비스경험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스엔젤레스(미국)=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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