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SK아이이테크놀로지, 흑자 전환 가시화… 목표가 8만5000원”

정현진 기자 2023. 2. 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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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7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지난 4분기 적자 폭이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됐다면서, 연내 흑자 전환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지난 6일 4분기 잠정 영업손실이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292억원)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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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7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지난 4분기 적자 폭이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됐다면서, 연내 흑자 전환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8만5000원을 유지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CI./SK아이이테크놀로지 제공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지난 6일 4분기 잠정 영업손실이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292억원)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774억원, 순이익은 9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김정환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영업적자 규모가 컨센서스인 127억원보다 작았다”면서 “분리막 영업적자가 52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됐는데, 이는 주요 고객사인 SK온향(向) 분리막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분리막 재고평가손과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7%포인트(p) 개선되며 개선폭이 작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23년 연간 분리막 출하면적이 전년보다 약 30% 늘고, 분리막 사업의 영업흑자 전환 시점도 빠르면 올해 2분기, 늦어도 3분기로 제시했다”면서 “분리막의 수익성 개선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폴란드 공장 증설 투자를 지속하지만, 속도 조절에 나서며 설비 투자 지출(capex)는 6000~7000억원 규모”라면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라인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추정 영업적자 규모는 53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실적은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연중 반등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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