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 광장에 '2.8''75' 숫자 카드섹션…열병식 준비"

이상현 2023. 2. 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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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인민군 창건일(건군절·8일)을 앞두고 열병식을 준비하는 가운데 평양 김일성 광장에 집결한 주민들이 관련 숫자를 형상화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7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지난 5일자 김일성 광장 사진을 보면 광장에는 각각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커다란 '75'와 '2.8' 숫자가 형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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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열병식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건군절·8일)을 앞두고 열병식을 준비하는 가운데 평양 김일성 광장에 집결한 주민들이 관련 숫자를 형상화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7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지난 5일자 김일성 광장 사진을 보면 광장에는 각각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커다란 '75'와 '2.8' 숫자가 형상화됐다.수백∼수천 명의 주민들이 카드를 올려 숫자를 연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VOA는 "숫자 주변에는 빨간색 꽃 등을 들고 있는 주민들이 만들어낸 띠 형태의 줄이 배열돼 있다"면서 "이 역시 우주에서 식별될 정도로 선명해 수많은 주민이 동원됐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오는 8일 인민군 창건 75주년을 맞는 만큼 열병식을 위해 대표적인 숫자를 조합한 카드섹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은 통상적으로 과거 대규모 열병식을 앞두고 주민들을 동원해 김일성 광장에서 관련 훈련을 진행해왔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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