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서울시 복지실장이 유엔장애인협약 왜곡…경질해야"

조현기 기자 2023. 2. 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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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의 경질을 요구하기로 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7일 오전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선전전을 열고 "김상한 실장이 (서울시) 장애인 정책의 실무 총괄자"라며 "총괄자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을 왜곡하고 의도적으로 잘못 이야기한 것은 혹세무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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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국비 지원 지지…장애인권리예산도 기재부에 요구해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7일 오전 4호선 혜화역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전장연 페이스북 라이브 갈무리) ⓒ News1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의 경질을 요구하기로 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7일 오전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선전전을 열고 "김상한 실장이 (서울시) 장애인 정책의 실무 총괄자"라며 "총괄자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을 왜곡하고 의도적으로 잘못 이야기한 것은 혹세무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표는 "장애인권리협약을 왜곡하는 복지실장은 자격이 없으니 김상한 실장을 당장 경질해야 한다"며 "김 실장을 타부서로 옮기도록 촉구하기 위한 행동을 10일 서울시청에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장연은 서울시의 지하철 무임승차에 따른 국비 지원 주장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이 논리에 맞춰 서울시가 장애인권리예산도 국비로 지원할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서울시는 장애인권리예산에 대한 이야기는 왜 안 하나"라며 "지하철은 국가 사무이고 국가가 보조해야 하므로 3월23일까지 기재부에 입장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전장연은 지난해 요구안의 0.8%만 예산에 반영됐다면서 장애인권리예산을 제대로 반영하라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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