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목표주가 하향 조정…"투자에는 좋은 시점"-흥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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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롯데렌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으로 하향했다.
주가 약세를 보여 목표주가를 하향했지만 장기적 성장 전망을 고려하면 좋은 투자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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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롯데렌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으로 하향했다. 주가 약세를 보여 목표주가를 하향했지만 장기적 성장 전망을 고려하면 좋은 투자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의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상승한 6898억원, 영업이익은 5.1% 상승한 655억원을 기록했다"며 "장기 렌터카 부문 성장 둔화에도 양호한 실적 수준을 유지했으나 쏘카 지분투자 평가손실이 3분기에 이어 추가 반영되며 분기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감익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토렌탈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성장했고 전체 보유대수 뿐만 아니라 전기차 보유대수의 전략적 증가로 전기차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선점했다"며 "외부 변화에 대응해 안정적인 장기 렌탈은 비중을 제한하고 단기 렌탈은 단가 상승과 함께 공격적인 확장과 실적 개선을 병행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고차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성장했고 국내 최대 규모 경매장 운영 및 최고 실적, 수출 성장세를 지속 중"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17.8% 성장한 일반렌탈은 소비재, OA, 측정기, 건설 및 유통장비 등 전사업영역의 고른 성장과 로봇/레저 부분 신규 진입으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는 금리 상승과 쏘카 지분투자 평가손실 반영 등 외부적·영업외적인 요인에 따른 주가 약세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2021년 말과 동일한 주당 900원의 배당 공시, 단기 오토렌탈 호조, 다양한 일반렌탈 영역의 고른 성장세, 중고차 부문의 장기적인 성장 전망을 고려할 때 목표주가 하향에도 좋은 투자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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