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한다"...튀르키예 지진에 2부리그 골키퍼. 붕괴 건물서 실종

강예진 2023. 2. 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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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터키)의 대규모 지진으로 골키퍼 한 명이 실종됐다.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1991년 비슷한 규모의 강진이 터키 동부 마르마라해 지역을 강타해 1만7000여명이 사망한 이래 튀르키예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지진"이라고 밝혔다.

그 가운데 터키 2부리그의 골키퍼 한 명이 실종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 '지진이 터키 시리아를 강타한 후 예니 마탈리아스포르의 아흐메트 에위프 튀르카슬란 골키퍼가 실종됐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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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니 마탈리아스포르SNS 캡처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튀르키예(터키)의 대규모 지진으로 골키퍼 한 명이 실종됐다.

튀르키예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 6일(한국시간) 7.8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레 사망자 수는 3700명을 넘어섰고, 1만3293명이 부상을 당했다.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1991년 비슷한 규모의 강진이 터키 동부 마르마라해 지역을 강타해 1만7000여명이 사망한 이래 튀르키예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지진”이라고 밝혔다.

현재 건물 잔해 밑 생존자 수색 작업이 한창이다. 일부 지역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그 가운데 터키 2부리그의 골키퍼 한 명이 실종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 ‘지진이 터키 시리아를 강타한 후 예니 마탈리아스포르의 아흐메트 에위프 튀르카슬란 골키퍼가 실종됐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의 아내는 발견됐지만, 골키퍼는 아직 실종 상태다.

이 지진은 이집트와 레바논, 키프로스 섬까지 진동이 퍼졌다. 두 나라 전역에 비극을 일으켰고, 축구 팀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예니 마탈리아스포르는 공식 SNS를 통해 “우리 골키퍼가 지진으로 붕괴된 건물에 있다. 수색과 구조 작업은 계속되고 있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다. 기도한다”고 게재했다.

한편, 지진으로 실종됐던 가나 공격수 크리스티안 아츠(하타이스포르)의 생존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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