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미세먼지 기승…수도권·충청·전북 '주의보' 발령

이재영 2023. 2. 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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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7일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이겠다.

오전 8시 현재 세종과 충남은 초미세먼지(PM2.5) 수준이 '매우 나쁨'(75㎍/㎥ 초과)이고 수도권·강원·충북·대전·전북·대구는 '나쁨'(36~75㎍/㎥ 이하)이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대전, 세종, 충북, 충남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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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충청·강원영서 비상저감조치…내일 오후부터 해소
평년보다 포근…강원영동에 늦은 오후부터 5㎜ 미만 비
흐리게 보이는 서울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6일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 건물에서 바라본 일대가 흐리다. 2023.2.6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화요일인 7일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이겠다.

오전 8시 현재 세종과 충남은 초미세먼지(PM2.5) 수준이 '매우 나쁨'(75㎍/㎥ 초과)이고 수도권·강원·충북·대전·전북·대구는 '나쁨'(36~75㎍/㎥ 이하)이다.

인천·경기·충남·세종·충북·전북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과 충청, 호남, 대구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에는 경기남부와 충청, 전북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까지 악화하리라 전망됐다.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중에 강원영동과 울산, 경북은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때가 있겠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대전, 세종, 충북, 충남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수도권과 세종은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 시행이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과 건설공사장에서 운영·조업시간 조정 등 먼지 발생량을 줄이는 조처가 이뤄진다. 도심 물청소 횟수도 늘어난다. 아울러 각 시·도 조례에 따라 5등급 경유차 운행이 제한된다.

미세먼지가 많아 낮에도 연무가 끼어 시야를 가리는 곳이 많겠다.

연무는 습도가 낮을 때 대기 중 미세입자가 부옇게 보이는 현상이다.

미세먼지는 8일 오후부터 대기 정체가 풀리면서 북쪽부터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기온은 평년기온을 2~5도 웃도는 수준을 유지했다.

아침 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 사이에 분포했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0.4도, 인천 영하 0.4도, 대전 영하 2.5도, 광주 영상 0.6도, 대구 영하 1.6도, 울산 영상 2.7도, 부산 영상 7.5도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겠다.

강원영동에 늦은 오후부터 8일 새벽까지, 경북북부동해안에 8일 새벽에 5㎜ 미만 비나 눈이 조금 올 것으로 예상된다. 북동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 때문에 북동풍이 불기 때문인데 양이 워낙 적어 건조함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은 안 되겠다.

오히려 다른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부는 서풍이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습기를 잃고 건조해진 뒤 강원영동 등에 유입되며 더 건조하게 만들겠다. 현재 강원영동과 전남, 영남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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