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경기후퇴 없다"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2. 7. 08:4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임선우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이슈를 확인해 보는 시간입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경기침체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옐런 장관은 "인플레이션이 유의미하게 둔화하고 있고, 경제는 여전히 튼튼하다"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신규 일자리가 50만개를 넘어섰고, 실업률 역시 50여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월가 역시 결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을 기존 35%에서 25%로 조정했는데요.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하고 기업심리 역시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또 양호한 임금상승률 역시 연착륙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경기침체 우려는 약해졌지만 또 반대로 구인 수요가 많으면 임금이 올라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는 찬물을 끼얹었는데요.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3월과 5월 연속으로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는 확률이 기존 30%에서 63%로 크게 높아지면서, 이른바 피벗 기대감이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1월 초강세 고용 지표가 나온 뒤 금리 추가 인상론에 무게를 싣고 있는데요.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금리가 연준이 지난해 예고한 5~5.25%보다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예상하는 최종 금리는 5.1%고, 이를 2024년까지 유지할 것이라는 기본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돌아오는 FOMC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폭의 상승폭을 보여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긴축 기조가 계속될 것을 시사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주요 외신도 함께 보시죠.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금융자산 랠리가 인플레이션을 다시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경기연착륙 기대감 등으로 주가와 채권가격이 상승하면서인데요.

특히 이 같은 금융여건이 단기금리보다 경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경제성장과 물가상승이라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최근 공매도 업체의 표적이 된 인도 아다니 그룹에 주목했습니다.

인도 아다니 그룹은 힌데버그 리서치로부터 회계 사기와 주가 조작 혐의 공격을 받으면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는데요.

시총의 절반에 가까운 147조원이 증발했고,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도 전격 취소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태가 중국 최대 부동산 업체 헝다그룹 파산 때보다 시장에 더 큰 파장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헝다와 달리 아다니는 투자적격등급에 속해있고, 또 친황경 투자를 강화하며 녹색자금이 대거 유입돼 피해가 일파만파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이벤트 확인해보시죠.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