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하루 만에 사망자 4천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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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으로 6일(현지시간) 사망자가 4000명에 달하고 있다.
AFP,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379명이 사망했고 1만4483명이 다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전체 사망자는 최소 3823명에 달하고 있고, 부상자는 1만8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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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으로 6일(현지시간) 사망자가 4000명에 달하고 있다.
AFP,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379명이 사망했고 1만4483명이 다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시리아 보건부는 현재까지 정부가 통제 중인 지역의 사망자를 711명, 부상자를 1431명으로 추산했다.
시리아 반군 측 민간 구조대 ‘하얀 헬멧’은 반군 통제 지역에서 최소 733명이 사망하고 210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전체 사망자는 최소 3823명에 달하고 있고, 부상자는 1만8000명을 넘어섰다.
앞서 지진 직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사망자 수가 100∼1000명일 확률은 34%로, 1000∼1만 명일 확률은 31%로 예측했다.
AFP는 캐서린 스몰우드 WHO 유럽지부 선임비상계획관이 “추가 붕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초기 통계보다 8배까지 증가하는 상황도 발생하곤 한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4시17분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 지하 17.9㎞에서 규모 7.8(USGS)의 지진이 발생했고, 오후 1시24분 카흐라만마라슈 북동쪽 59㎞ 지점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이어졌다.
두 차례에 걸친 강진과 80여 차례의 여진으로 튀르키예는 물론 남부 인접국 시리아에서도 사상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현지에 거센 추위가 덮쳤을 뿐 아니라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튀르키예는 7일까지 영하의 온도가 유지될 전망이고, 가지안테프 기온은 최저 영하 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건물 최소 5606채가 무너져 현재까지 잔해 속에서 총 7800여 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총 10개 지역에 구조대원 1만여 명이 파견돼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일부 지역은 구조 작업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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