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수익성 악화 상반기까지 지속…목표가↓-현대차

이용성 2023. 2. 7. 0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증권은 7일 SKC(011790)에 지난해 4분기 수익성 악화로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등 부진했고, 올해 상반기 실적도 과거와 비교해 감소가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C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함께 화학사업의 부진영향으로 동박사업 수익성 악화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7일 SKC(011790)에 지난해 4분기 수익성 악화로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등 부진했고, 올해 상반기 실적도 과거와 비교해 감소가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20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C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함께 화학사업의 부진영향으로 동박사업 수익성 악화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연구원은 “전기요금 상승에 따른 동박사업 수익성 악화는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전기요금이 낮은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으로 인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연구원은 “화학사업은 프로필렌옥사이드(PO), 프로필렌글리콜(PG), 스티렌모노머(SM) 전반적으로 부진하나 점진적 중국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며 “동박사업 수익성이 일회성 요인 및 전기요금 인상과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부진했고, 화학 사업은 PG 수요 부진 및 PO, SM 공급과잉이 지속하면서 비수기 효과로 적자전환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강 연구원은 “동박사업 수요는 올해 1분기부터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나, 상반기 중 수익성이 과거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국내 전기요금 인상이 지속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저점을 시작으로 해외 공장 가동률에 힘입어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하반기 중 원가 경쟁력이 높은 말레이시아 공장 대규모 증설이 완료되고 가동함에 따라 수익성 회복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강 연구원은 “향후 폴란드 공장 역시 재생에너지 전력 조달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저점으로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수요가 개선되고 있고, 점진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 소재 사업은 올해 반도체 경기 둔화에 따라 부진할 전망이지만, 고객사 Test run 증가에 따라 CMP패드 등 신규 소재 인증을 통한 진입 가속화될 것이고, 올해보다는 2024년 이후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