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회수 빨간불" 대우건설, 대출보증 '440억' 물고 시공계약 철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공능력평가 6위 상장 건설업체인 대우건설이 울산광역시의 주상복합 아파트 시공권을 포기하고 대출보증에 대해 440억원을 자체 상환했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울산 동구의 한 주상복합 개발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했던 대우건설은 440억원 규모 대출보증(후순위)을 자체 자금으로 상환했다.
해당 사업은 총 48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시행사는 지난해 토지 매입과 인·허가 비용을 증권사와 캐피털 등에서 브리지론(단기대출)으로 약 1000억원 조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울산 동구의 한 주상복합 개발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했던 대우건설은 440억원 규모 대출보증(후순위)을 자체 자금으로 상환했다. 시행사 측에도 시공권 포기 의사를 통보했다.
해당 사업은 총 48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시행사는 지난해 토지 매입과 인·허가 비용을 증권사와 캐피털 등에서 브리지론(단기대출)으로 약 1000억원 조달했다. 대우건설은 440억원의 보증을 제공했고 공사비로 약 1600억원을 받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의 미분양 규모를 볼 때 분양 성공 가능성이 작고 대우건설은 건물을 완공해도 공사비를 제대로 받지 못할 리스크가 커졌다. 고금리 여파로 금융 비용 부담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우건설의 영업이익은 7600억원 수준으로 영업이익의 5.7%에 달하는 금액을 손실 입게 됐다. 손실액은 지난해 회계에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업이 취소되면 시행사는 토지를 처분해 대출을 상환할 수 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 '설사·구토' 육회, 상품 vs 배송 문제? - 머니S
- "진짜 강사인 줄"… 정경호, 남다른 연기 열정 '대단' - 머니S
- "1일 숙박료만 900만원"… 제시카, 파리 호텔서 럭셔리 FLEX - 머니S
-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60% 할인해주고도 비난… 이유는? - 머니S
- 이유영 측 "비연예인 남성과 열애중"… 침대 위 행복한 미소 - 머니S
- 직장인들에겐 최고의 복지 '주4일제'… 고민하는 기업들 - 머니S
- [르포] 댕댕이도 펫팸족도 뒤엉켰다… 북새통 마이펫페어 괜찮나 - 머니S
- 이수혁, 일면식도 없는 팬에 70만원대 선물한 사연… 무슨 일? - 머니S
- "꼬우면 직접 와"… 공군병사, 생활관 음주·공포탄 사진 올려 '뭇매' - 머니S
- "박재범, 벌거벗고 노래하는 것도"… 양희은 고백 '헉'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