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 재무 장관 “실업률 50여년 만에 최저, 경기침체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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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실업률이 낮은 것을 감안하면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한 상태라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6일(이하 현지 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ABC 방송 '굿 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미국 경제는 강하고 회복력이 있다"며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는 길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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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실업률이 낮은 것을 감안하면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한 상태라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6일(이하 현지 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ABC 방송 ‘굿 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미국 경제는 강하고 회복력이 있다”며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는 길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그 근거로 강력한 일자리 시장을 들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 3일,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51만7000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22만3000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고 경제학자의 추정치를 초과했다.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인 3.4%로 떨어졌다.
옐런 장관은 “신규 일자리가 50만 개에 달하고 5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한 상황에서 경기 침체는 발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로 정점을 찍은 뒤 12월 6.5%로 떨어졌다. 옐런 장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너무 높지만 지난 6개월 동안 크게 하락했다”며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것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휘발유 및 처방 약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조치를 고려하면 앞으로 인플레이션은 더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법, 대규모 기반 시설법 등 주요 3가지 법안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연방 정부의 국가 부채 한도를 인상할 것도 촉구했다. 그는 “(국가 부채 한도를 인상하지 않으면) 경제 및 금융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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