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 재무 장관 “실업률 50여년 만에 최저, 경기침체 없을 것”

정미하 기자 2023. 2. 7. 0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실업률이 낮은 것을 감안하면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한 상태라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6일(이하 현지 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ABC 방송 '굿 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미국 경제는 강하고 회복력이 있다"며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는 길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실업률이 낮은 것을 감안하면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한 상태라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6일(이하 현지 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ABC 방송 ‘굿 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미국 경제는 강하고 회복력이 있다”며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는 길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지난달 26일(현지 시각)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리토리아의 포드 조립 공장을 순방하는 동안 새로 조립된 차량 안에 앉아 있다. / AP=연합뉴스

옐런 장관은 그 근거로 강력한 일자리 시장을 들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 3일,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51만7000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22만3000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고 경제학자의 추정치를 초과했다.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인 3.4%로 떨어졌다.

옐런 장관은 “신규 일자리가 50만 개에 달하고 5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한 상황에서 경기 침체는 발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로 정점을 찍은 뒤 12월 6.5%로 떨어졌다. 옐런 장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너무 높지만 지난 6개월 동안 크게 하락했다”며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것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휘발유 및 처방 약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조치를 고려하면 앞으로 인플레이션은 더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법, 대규모 기반 시설법 등 주요 3가지 법안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연방 정부의 국가 부채 한도를 인상할 것도 촉구했다. 그는 “(국가 부채 한도를 인상하지 않으면) 경제 및 금융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