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시아옵틱스, 지난해 적자폭 축소…"올해 턴어라운드 목표"

김응태 2023. 2. 7. 0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메라모듈 전문기업 코아시아옵틱스(19645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폭을 87억원 줄였다고 7일 밝혔다.

코아시아옵틱스 관계자는 "카메라모듈 사업은 약진했으나 렌즈 사업부 부진 및 대내외 여건 악화로 실적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었다"며 "올해는 렌즈 사업부가 카메라모듈과의 시너지를 지속 확대하고 고화소급 제품을 필두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카메라모듈 전문기업 코아시아옵틱스(19645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폭을 87억원 줄였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38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카메라모듈 사업 진출로 실적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코아시아옵틱스 관계자는 “카메라모듈 사업은 약진했으나 렌즈 사업부 부진 및 대내외 여건 악화로 실적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었다”며 “올해는 렌즈 사업부가 카메라모듈과의 시너지를 지속 확대하고 고화소급 제품을 필두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아시아옵틱스는 지난해 플래그십 모델에 납품을 시작하며 저화소부터 고화소까지 다양하게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카메라 렌즈와 모듈의 제품 라인업 매칭을 통해 수직 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하며 원가 및 제조 경쟁력도 강화했다. 올해도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턴어라운드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최종 고객사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이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강화하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코아시아옵틱스는 기존 스마트폰 시장과 함께 고성장하는 신규 시장에서 고객사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확장현실(XR), 메타버스 관련 핵심 기능을 집약한 렌즈와 모듈을 선보이고 올해를 2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미 코아시아옵틱스는 퀄컴 XR 디자인하우스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하드웨어용 카메라 제품을 개발 중이다. 또한 3차원(3D) 센싱 카메라의 핵심 부품에 사용되는 비행거리측정(ToF·Time of Flight)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ToF는 빛이 피사체에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는 이른바 ‘메타버스의 눈’이라고 불리는 기술이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