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즈, ‘황희찬 전 스승’ 제시 마치 감독 경질

[골닷컴] 김동호 기자 = 리즈 유나이티드가 제시 마치 감독을 경질했다. 차기 감독은 미정이다.

리즈는 7일(한국시간) “리즈는 제시 마치 감독을 해임했다”면서 “제시는 2022년 2월 구단에 합류했으며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 때 리즈를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우리는 그와 코치진의 노력에 감사하고 미래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최근 리즈는 리그 5경기에서 3무 2패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18점으로 17위에 올라있다. 강등권인 18위 에버턴보다 한 경기 덜 치렀지만 승점이 같아 까딱하다간 강등권으로 내려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인 것이다.

결국 리즈는 리그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감독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마치 감독은 레드불 잘츠부르크 감독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 황희찬을 지도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후 라이프치히로 팀을 옮겼지만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지 못했고, 리즈에서도 약 1년 만에 경질당하고 말았다.

마치 감독 체제에서 리즈는 32경기 8승 9무 15패를 기록했다. 리즈는 “새로운 감독을 임명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서포터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