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의 전설’ 뱅가드와 블랙록도 아다니에 물렸다

박형기 기자 2023. 2. 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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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달러가 넘는 자산을 운용, 세계 최대 펀드인 블랙록과 인덱스 펀드를 처음 창안해 펀드업계의 전설이 된 미국의 뱅가드도 모두 아다니 그룹에 물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금융전문 매체 '스트리트닷컴'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회사 모두 아다니 그룹의 상위 20대 주주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스트리트닷컴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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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메다바드에 있는 아다니 그룹의 본사. 로고가 선명하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4조 달러가 넘는 자산을 운용, 세계 최대 펀드인 블랙록과 인덱스 펀드를 처음 창안해 펀드업계의 전설이 된 미국의 뱅가드도 모두 아다니 그룹에 물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금융전문 매체 ‘스트리트닷컴’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회사 모두 아다니 그룹의 상위 20대 주주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스트리트닷컴은 전했다.

조사업체 팩트세트에 따르면 뱅가드는 아다니 그룹의 주력사인 ‘아다이 엔터프라이즈’ 지분 0.75%를 소유하고 있다. 블랙록도 아다니 엔터프라이즈의 지분 0.74%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아다니 엔터프라이즈의 주가가 폭락했기 때문에 이들 펀드도 상당한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고 스트리트닷컴은 분석했다.

지난달 24일 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힌덴버그 리서치가 아다니 그룹이 회계부정 등을 일삼고 있다며 이 회사 주식에 공매도를 건 이후 6일까지 아다니 그룹 시총은 1180억 달러(약 148조원) 증발했다. 이로써 아다니 그룹의 시총은 반토막이 났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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