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中 리오프닝으로 원유 수요↑ 전망…성장세 기대-IBK

이용성 2023. 2. 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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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7일 S-Oil에 대해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항공유 등 원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성장세를 기대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중국 정유업체들의 최근 원유 처리량은 교통량 증가로 인해 1월에는 전월 대비 16만B/D가 증가했고, 올해 2월에도 20만B/D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OPEC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원유 수요는 강력한 코로나 봉쇄 조치로 20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21만B/D가 감소하였으나, 올해는 재정 지출 확대 및 리오프닝 효과로 작년 대비 51만B/D 증가하며 세계 원유 수요를 이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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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S-Oil에 대해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항공유 등 원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성장세를 기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2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만5800원이다.

(사진=IBK투자증권)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올해 1차 석유제품 수출 쿼터를 부여하며 경질 제품은 작년 동일 차수 대비 약 46%, 중유는 작년 동일 차수 대비 약 23% 확대했다”며 “현재 중국 정유사는 충분한 석유제품 수출 할당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중국 정유업체들의 최근 원유 처리량은 교통량 증가로 인해 1월에는 전월 대비 16만B/D가 증가했고, 올해 2월에도 20만B/D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OPEC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원유 수요는 강력한 코로나 봉쇄 조치로 20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21만B/D가 감소하였으나, 올해는 재정 지출 확대 및 리오프닝 효과로 작년 대비 51만B/D 증가하며 세계 원유 수요를 이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 리오프닝에 따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한되었던 항공 수요가 회복되면서, 항공유 수요가 올해 세계 석유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세계 항공 수요가 코로나 영향에서 회복됨에 따라 항공유가 올해 세계 석유수요 증가분의 4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리오프닝 효과로 인하여 중국 내수 수요가 회복되면 중국 정부는 다시 수출 정책을 전환할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중국은 재작년과 작년에 석유제품 수출 정책을 급작스럽게 180도 전환한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연구원은 “올해 2~3분기에는 드라이빙 시즌 도래로 휘발유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EU의 러시아산 석유제품 수입 금지로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 공급에 차질을 빚어 유럽 내 휘발유 생산이 제한받을 수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추가적인 휘발유 수급 타이트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항공유는 등유에 정전기 방지제, 빙결 방지제 등의 첨가제를 추가하며 생산되며, 등유, 항공유는 실질적으로 석유시장에서 동일한 상품으로 거래된다”며 “S-Oil의 석유화학부문(BTX) 또한 올해 2분기 열분해가솔린(Pygas) 프로세스 등의 정기보수 확대로 추가적인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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