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사기 피해 고통 호소…"사람들은 날 욕하겠지"

정병근 2023. 2. 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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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당한 사기 피해와 관련해 고통을 호소했다.

권민아는 6일 밤 자신의 SNS에 "나한테 사기 좀 그만 쳐. 몇천만 원이 너네집 애 이름이냐. 몇천만 원... 그러다 억 단위, 그러다 사람 죽어 살인마들아"라며 "그러고선 사람들은 나한테 욕 부어대겠지. 그 머리로 왜 사냐, 당할 만 하니까 당하지"라고 적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16일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5000만 원 상당의 가치를 사기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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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사람들 많다. 너무 잔인해" 심경글 게재

AOA 출신 권민아가 사기 피해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권민아 SNS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당한 사기 피해와 관련해 고통을 호소했다.

권민아는 6일 밤 자신의 SNS에 "나한테 사기 좀 그만 쳐. 몇천만 원이 너네집 애 이름이냐. 몇천만 원... 그러다 억 단위, 그러다 사람 죽어 살인마들아"라며 "그러고선 사람들은 나한테 욕 부어대겠지. 그 머리로 왜 사냐, 당할 만 하니까 당하지"라고 적었다.

이어 "돈 좀 벌어보겠다고 오만가지 다 알아보고 있었는데 악한 사람들 너무 많다. 너무 잔인해"라고 덧붙였다.

권민아가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공개했는데 6일 오후 4시 48분 상담원과 연결돼 메시지를 주고 받은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권민아가 '아직 탈세라고 떠요'라고 보내자 '네? 잠시만요 고객님'이라고 답이 왔고 이에 권민아는 '저 XX할 거 같아요. 너무 무서워요 이제', '저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라고 적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16일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5000만 원 상당의 가치를 사기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상대 닉네임만 알고 현재는 탈퇴했다", "퀵으로 주고 받다 보니 연락처도 본인 것을 안 써서 다른 분이 피해를 보고 있다", "같은 피해 사례가 있다면 메시지를 달라"고 알렸다.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한 권민아는 2019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2020년 7월 자신을 10년간 괴롭힌 멤버 때문에 팀에서 탈퇴했다고 밝히며 해당 멤버가 지민이라고 알려 논란이 됐다. 그러자 지민은 팀에서 탈퇴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권민아는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와 교제했다는 폭로가 나오고, 호텔 객실에서 담배를 들고 찍은 사진 등으로 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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