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경쟁 상황 지켜봐야…"올해 1분기 실적으로 방향성 확인"-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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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7일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선진시장에서의 점유율 경쟁이 중요할 것으로 봤다.
이어 "2023년은 정체된 시장에서 점유율 경쟁과 실적이 더 큰 변수"라며 "2022년 4분기부터 랠리를 보인 주가는 2023년 성장을 다소 반영했다고 판단되고, 2023년 1분기 실적이 방향성을 확인하는 검증의 기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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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7일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선진시장에서의 점유율 경쟁이 중요할 것으로 봤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 2022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833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41억원, 영업이익률 2.9%를 기록했다"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 41% 하회하는 쇼크"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 매출액은, 북미는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1897억원, 유럽은 28% 증가한 1240억원, 직수출은 16% 늘어난 2945억원으로 상승했다"며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52% 줄어든 481억원, 국내는 30% 감소한 451억원으로 지역별 차이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은 재료비 및 운임 상승 영향이 반영됐다"며 "그룹 경쟁계열사와 경영환경이 비슷했으나 건기 부문 매출 차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작용했고, 영업외로 295억원의 환손실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건설기계측은 2023년 경영계획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2012억원, 영업이익률은 0.3%포인트 증가한 5.2%를 발표했다"며 "선진시장은 전년 수준을 예상하나 현대건설기계의 매출은 26% 성장을 가정했고 신흥시장은 3~8%의 시장 감소에도 현대건설기계 매출이 3% 증가할 것으로 가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건설기계가 강점을 보이는 신흥시장은 2022년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8만5000대로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며 "사우디, 우크라이나 수요 등을 통해 시장 감소에도 매출 확대가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핵심은 선진시장"이라며 "공급망 개선과 판가인상, 미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한 전략이나 경쟁사들의 공급망도 해소되고 있어 경쟁 상황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지운 연구원은 "건설장비는 경기둔화를 방어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 수요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며 "그동안 개별기업의 제품 차이보다는 전체 경기에 따른 주가 영향이 더 컸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은 정체된 시장에서 점유율 경쟁과 실적이 더 큰 변수"라며 "2022년 4분기부터 랠리를 보인 주가는 2023년 성장을 다소 반영했다고 판단되고, 2023년 1분기 실적이 방향성을 확인하는 검증의 기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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