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선수 이탈 포항…김기동 감독 "원팀 추구"

조성흠 2023. 2. 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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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단 50주년을 맞은 K리그1(원) 포항이 리그 우승을 목표로 선언했습니다.

매년 핵심 선수를 잃고도 좋은 결과를 내온 김기동 감독은 포항의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훈련에 열심인 포항 스틸러스 선수들.

4년째 팀을 이끄는 김기동 감독은 새 판을 짜기 위해 선수들을 유심히 체크합니다.

연례행사처럼 이어져온 핵심 선수의 이탈이 올해도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시즌 MVP급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신진호가 갑작스럽게 인천으로 떠나며 발등의 불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의 이적은 당연한 일.

하지만 마음 한 켠에선 서운함이 없지 않습니다.

<김기동 / 포항 스틸러스 감독> "더 큰 선수가 돼서 가면 언제든 보내주겠다고 동기부여를 주고…떠날 때 교감이 없다거나 얘기들이 없을 때면 상당히 서운한 면은 있어요."

매년 위기를 맞지만 좋은 성적을 거둬온 김기동 감독.

그 비결인 조직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좋은 성적을 자신했습니다.

<김기동 / 포항 스틸러스 감독> "저는 항상 특정 선수에 포커스를 맞춰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원팀이 돼서 축구하는 걸 추구하기 때문에…."

리그와 FA컵,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포항의 목표는 단연 리그 우승입니다.

전지훈련에서 땀을 흘리는 선수들 역시 김 감독에게 '우승'이란 선물을 주고자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김승대 / 포항 스틸러스 주장> "울산 전북 같은 순위권 싸움 하는 팀은 포항이 잘 잡아왔고, 중하위 팀들과 할 때 포항이 좀 더 승점 따낸다면…."

당당히 리그 우승을 노리는 포항은 올 시즌 개막 전까지 원팀으로 거듭나겠는 각오입니다.

제주에서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포항 #김기동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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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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