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돋보기] 오늘 국민의힘 비전발표회…대정부질문 이틀째 쟁점은?

2023. 2. 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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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민의힘에선 전당대회를 둘러싼 이슈가,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 관련 이슈가 주말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부 신재우 기자와 뉴스돋보기에서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 질문 1 】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야기부터 해보죠. 오늘 전당대회 출마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고요?

【 기자 】 네 차기 국민의힘 지도부 입성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이 오늘 서울 강서구에서 열리는 비전발표회에 참석합니다.

각 후보자는 당을 이끌기 위한 비전을 5분간의 정견 발표를 통해 전달할 예정인데요.

내일부터 이틀간 실시하는 당원 여론조사를 토대로 본 경선에 참여할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가 추려지기 때문에 이번 비전발표회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 질문 1-1 】 그런데 전당대회 양상을 보면 당의 미래에 대한 건설적인 고민보다 친윤계와 비윤계의 진흙탕 싸움이 계속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이 흐름이 계속될까요?

【 기자 】 과열되고 있는 양측 갈등의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선 리포트에서 말씀드렸듯이 대통령실과 친윤계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은 안철수 의원은 어제 오전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칩거했는데요.

대통령실의 뜻을 존중한다며 몸을 숙인 안 의원이 이번 비전발표회를 통해 활동을 재개하며 어떤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당권 경쟁자인 김기현 의원은 지지율 정체를 겪고 있는데, 나경원 전 의원 불출마 여파와 이번 안 의원과의 갈등에 대한 반작용으로 보입니다.

김 의원은 나 전 의원에게 계속 손을 내밀며 연대를 모색하고 있는데요.

당 대표 출마를 고심하는 나 전 의원을 비판하는 연판장에 이름을 올렸던 친윤계 초선 의원들이 어제 나 전 의원을 만나러 가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성민 / 국민의힘 의원 - "나경원 전 대표님을 위로방문했습니다. 우리 나 전 대표님께서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하시고 두문불출하시는 모습에 저희들이 한번 뵙고싶기도 하고…."

【 질문 2 】 민주당 이야기로 한 번 넘어가 보죠. 검찰 수사발 의혹의 당사자인 이재명 대표가 어제 작심 발언을 했더라고요?

【 답변2 】 민주당 출입 기자들은 보통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이재명 대표에게 검찰 수사와 관련한 질문을 합니다.

당 대표실 앞에서 기자들이 이 대표를 둘러싼 모습 많이 보셨을 텐데요.

어제 회의가 끝나기 직전 기자들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관련 질문을 할 거 같다며 이 대표가 추가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검찰의 신작 소설이 완성도가 너무 떨어진다. 이전의 시리즈물도 형편없는 완성도를 보여줬지만, 이번에는 최소한의 개연성도 찾기 어렵다…."

이 대표는 지난 2019년 1월 자신이 김 전 회장과 통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반박했는데요.

통화를 한 것으로 지목된 당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다며 김 전 회장과의 통화가 상식적으로 가능하냐고 반문했습니다.

그간 이 대표는 수사와 관련된 언급을 피해왔는데 두 차례 소환조사를 거치며 공개 반박을 하는 등 다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질문 3 】 그렇군요. 오늘은 대정부 질문 이틀째입니다. 오늘은 어떤 이슈로 공방이 이어질까요.

【 기자 】 네 오늘은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하는 만큼 민생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된 난방비 급등에 대한 공방이 거셀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난방비 폭탄'으로 규정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정부가 변수에 제대로 대응 못 했다는 점을 집중 부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정부와 여당은 이전 정부의 대처 미흡과 함께 탈원전 정책을 난방비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하며 맞설 계획입니다.

또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상황을 놓고도 격돌할 전망입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정치부 신재우 기자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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