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고 미세먼지 많은 화요일···당분간 평년보다 따뜻[날씨]

남지원 기자 2023. 2. 7. 07: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6일 서울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게 뒤덮여 있다. 서성일 선임기자

화요일인 7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0.1도, 인천 0.9도, 수원 -2.9도, 춘천 -5.1도, 강릉 1.9도, 청주 -0.4도, 대전 -2.5도, 전주 -0.5도, 광주 1.1도, 제주 9.3도, 대구 -1.1도, 부산 6.6도, 울산 3.8도, 창원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5∼16도로 예보됐다. 이날은 남부 내륙, 내일은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큰 지역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부터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제주도에도 아침까지 1㎜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경기 남부·충청권·전북은 오전에 ‘매우나쁨’, 강원 영동·울산·경북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낮 동안에도 먼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내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모레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9일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밤에 전라권으로 확대되겠다. 강원영동에도 9일 밤부터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