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키트 해링턴 "인기 줄어 자존심 상해...스핀오프 원해" [할리웃통신]

이수연 2023. 2. 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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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기 시리즈 HBO '왕좌의 게임'의 존 스노우 역으로 인기를 얻은 배우 키트 해링턴이 스핀오프 제작 의사를 밝혔다.

이에 지미 팰런은 농담으로 키트 해링턴의 팬들에게 "사진을 요청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틀 동안 아무도 사진을 요청하지 않으면 3일 내로 제작 확정을 받아낼 수 있다. 당장 존 스노우의 '왕좌의 게임' 스핀오프를 볼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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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연 기자] 미국 인기 시리즈 HBO '왕좌의 게임'의 존 스노우 역으로 인기를 얻은 배우 키트 해링턴이 스핀오프 제작 의사를 밝혔다.

3일(현지 시간) 키트 해링턴은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왕좌의 게임' 스핀오프 제작 가능성에 대해 전했다.

진행자 지미 팰런이 스핀오프 제작에 대한 질문을 하자 키트 해링턴은 곤란한 듯 미소를 지었다. 이어 키트 해링턴은 계획된 시리즈에 대해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라고 밝히면서도 스핀오프를 제작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주제를 돌렸다.

그는 "요즘 길을 걸으면서 인기가 떨어졌다는 걸 느낀다. 이게 내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라며 속상한 기색을 드러냈다. 키트 해링턴은 "하루에 사진 요청을 얼마나 받는지 세어본다"며 "일정 횟수 아래로 떨어지면 스핀오프에 참여해야 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지미 팰런은 농담으로 키트 해링턴의 팬들에게 "사진을 요청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틀 동안 아무도 사진을 요청하지 않으면 3일 내로 제작 확정을 받아낼 수 있다. 당장 존 스노우의 '왕좌의 게임' 스핀오프를 볼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키트 해링턴은 2019년 '왕좌의 게임' 종영 이후 소감을 전했다. 그는 "4년 정도 밖에 안 됐지만 더 길게 느껴진다. 아직 '왕좌의 게임' 팬덤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 신기하다"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지난해 6월 할리우드 리포터는 '왕좌의 게임' 스핀오프가 존 스노우를 중심으로 속편 시리즈 제작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1986년생인 키트 해링턴은 '왕좌의 게임', '드래곤 길들이기 3', '이터널스' 등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미국 HBO '왕좌의 게임'은 허구의 세계인 웨스테로스 대륙의 7개의 국가와 하위 몇 개의 국가들로 구성된 연맹 국가인 칠 왕국의 통치권, 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을 그려낸 드라마 시리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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