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 챔피언 탄생할까. 첫 결승 김보미, 아버지 김병호는 원년 챔피언

이신재 2023. 2. 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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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의 딸 김보미'가 마침내 결승에 올랐다.

4강전 8번 만에 오른 결승, 그래서 절로 눈물이 났고 우승에 대한 욕심도 크다.

이번 대회는 64강전에서 쿠드롱에게 져 탈락했지만 3년 전 당시 대회 4강전에선 쿠드롱을 3-1로 물리친 후 결승에서 마르티네스를 4-3으로 제압,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김병호는 우승권이 아니었지만 스물을 갓 넘긴 딸 보미는 우승 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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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의 딸 김보미’가 마침내 결승에 올랐다. 4강전 8번 만에 오른 결승, 그래서 절로 눈물이 났고 우승에 대한 욕심도 크다. 우승하면 PBA 첫 부녀 챔피언이다.
4강전 7전8기에 눈물을 흘린 김보미(사진=PBA)
김병호는 2020년 1월 웰뱅 대회 챔피언. 이번 대회는 64강전에서 쿠드롱에게 져 탈락했지만 3년 전 당시 대회 4강전에선 쿠드롱을 3-1로 물리친 후 결승에서 마르티네스를 4-3으로 제압,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보미 아버지 김병호’에서‘김병호의 딸 김보미’로 부녀의 호칭이 달라졌다.

김병호는 우승권이 아니었지만 스물을 갓 넘긴 딸 보미는 우승 후보였다.

김병호는 이후 우승이 없다. 4강에 오른 기억도 없다. 그러나 김보미는 올 시즌 세 차례 등 아버지가 우승한 그때부터 모두 7차례나 4강에 올랐다.

하지만 번번히 주저 앉았다. 잘 치다가도 4강전만 되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주춤 주춤하다가 탈락했다.

그렇지만 6일 경기에선 연타 쇼를 펼치며 백민주를 3-1로 꺾었다. 4강전 7전8기의 첫 결승이었다.

결승 상대는 만만찮다. 스롱이다. 올 시즌 두번 째고 통산 네번 째 우승을 바라보고 있는 ‘스트롱 피아비’다.

느낌은 괜찮다. ‘그 때’ 아버지처럼 준결승을 3-1로 넘었다. 아버지도 첫 결승에서 첫 우승을 따냈다. 더 좋은 건 아버지는 준비가 덜 되었었지만 김보미는 오랫동안 준비했다는 점이다..

“꿈만 같다. 많은 사람들의 응원 덕분에 좌절하지 않았다. 자신감을 가지고 우승 욕심을 내보겠다”

김보미와 스롱의 '2023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결승전은 7일 오후 9시 30분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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