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비상저감조치…중부 전역으로 확대 시행
[앵커]
날씨가 풀리면서 연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수도권과 세종시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는데, 오늘은 대전과 충청, 강원 영서 지역까지 비상조치가 확대 시행됩니다.
김은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빛과 색을 잃은 무채색의 서울 도심, 온통 희뿌연 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입니다.
600m 높이로 우뚝 선 관악산도 뿌연 먼지에 자취를 감췄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상가의 분위기도 가라앉았습니다.
[이강수/서울 명동 상인 : "미세먼지 농도가 너무 높다 보니까 다시 마스크를 쓰는 점에서 불편한 점도 많고, 관광을 좀 자제하시는 부분이 있으니까 저희도 장사하는 데 좀 불편함이 있습니다."]
어제 경기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138 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 평소보다 7배 정도나 높았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나쁨' 수준의 고농도 미세먼지는 계속되겠습니다.
[윤종민/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총괄예보관 : "대기 정체, 오후에 국외 추가 유입이 발생을 해서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대구까지 나쁨 수준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확대되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틀째 이어지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오늘 지역이 더 확대됐습니다.
어제 수도권과 세종에 이어 오늘 밤 9시까지 대전과 충청, 강원 영서 지역에서도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고, 폐기물 소각장 등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사업장과 공사장도 시간을 조정해야 합니다.
도심 내 물청소 강화, 방진 덮개 씌우기 등의 조치도 시행됩니다.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연일 이어지는 만큼,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삼가고, 무리한 실외활동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은재입니다.

김은재 기자 (eoe6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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