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룸학교, 학교밖 청소년 취업률 62%로 끌어올려

2023. 2. 7.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업을 중단한 학교밖 청소년들이 자립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내일이룸학교가 지난해 취업률 62%, 검정고시 합격률 50%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내일이룸학교를 거쳐간 학교밖 청소년들의 취업률은 61.9%로, 전년보다 2.1%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이룸학교에서 직업 훈련을 희망하는 이들은 정부24나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인 '꿈드림', 한국생산성본부 누리집 등을 참고해 훈련기관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교밖 청소년 지원 담당하는 내일이룸학교
지난해 취업률 62% 검정고시 합격률 50%
올해 훈련생 227명 모집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학업을 중단한 학교밖 청소년들이 자립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내일이룸학교가 지난해 취업률 62%, 검정고시 합격률 50% 등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취업률 등은 올랐고 중도탈락률은 떨어져,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다.

내일이룸학교는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지도와 자격증 취득 준비, 훈련생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직업훈련 기관이다. 학교밖 청소년들은 평균 9개월 동안 이곳에서 직업훈련부터 검정고시 준비를 하고, 훈련기간 동안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원의 자립장려금도 받을 수 있다. 훈련기관에 따라 기숙사에서 거주하거나 최대 월 16만원의 교통비, 식비 등을 지원받기도 한다. 과정이 끝난 후에도 6개월 동안 취업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 내일이룸학교를 거쳐간 학교밖 청소년들의 취업률은 61.9%로, 전년보다 2.1%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에서 학업을 이어간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합격률도 2021년 31.5%에서 지난해 49.6%로, 18.1%포인트나 올라갔다. 중도탈락률은 전년보다 0.3%포인트 감소한 16.6%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올해도 내일이룸학교의 학교밖 청소년 지원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훈련생 227명을 모집한다. 내일이룸학교 12곳에서 디지털 훈련 과정부터 한식조리사, 커피전문가 등 다양한 훈련과정을 소화할 훈련생을 모은다. 디지털 훈련과정에서는 ‘스마트 영상·디자인 창작자(크리에이터) 실무’, ‘빅데이터와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처(스마트 스토어) 제작 과정’ 등의 실무를 익힐 수 있다. 만 15세부터 만 24세 이하의 학교밖 청소년들이 대상이다.

내일이룸학교에서 직업 훈련을 희망하는 이들은 정부24나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인 ‘꿈드림’, 한국생산성본부 누리집 등을 참고해 훈련기관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먼저 사회에 발을 딛는 길을 선택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내일이룸학교에서 자립 역량을 키우고 또래들과 소통하며 밝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