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이 더 잘한다, 중위권 판도가 요동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V리그 남자부 경기는 말 그대로 '예측불가'의 연속이다.
한국전력은 4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최근 두 경기에서 선두 대한항공과 2위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승점 6을 싹쓸이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했는데 한국전력에 패했을 뿐 대한항공과 우리카드, OK금융그룹을 모두 이겼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우리카드를 잡으며 연승에 성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중위권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중위권과 하위권 팀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게 원인이다. 3위 우리카드(승점 39)는 3연패를, 5위 OK금융그룹(37점)은 4연패를 당하며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우리카드의 경우 연패 기간 동안 최하위인 삼성화재에게 두 번 패했고, 6위 KB손해보험에게도 발목을 잡혔다. OK금융그룹의 연패 마지막 상대도 KB손해보험이었다. 봄배구로 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에 꼭 이겨야 할 상대에게 패해 흔들리는 모습이다.
선두 대한항공도 흐름이 안 좋다. 이번시즌 대한항공은 25경기에서 총 6패를 당했는데 그중 4패가 새해에 발생했다. 최근에는 첫 연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2위 현대캐피탈의 경우 최근 한국전력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반면 하위권 팀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특히 9연패에 빠지기도 했던 한국전력의 기세가 무섭다. 한국전력은 4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최근 두 경기에서 선두 대한항공과 2위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승점 6을 싹쓸이했다. 덕분에 38점을 확보하며 OK금융그룹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를 탈환했다. 이 분위기면 3위 자리도 욕심 내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하위권 팀들의 경기력도 심상치 않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를 안드레스 비예나로 교체한 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했는데 한국전력에 패했을 뿐 대한항공과 우리카드, OK금융그룹을 모두 이겼다. 승점 30으로 아직 3위 우리카드와는 9점 차이가 나지만 10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기적을 꿈꿀 기회는 남아 있다.
최하위 삼성화재(22점)도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우리카드를 잡으며 연승에 성공했다. 가장 낮은 순위에 있지만 새해 치른 7경기에서 0-3 패배를 당한 적은 딱 한 번뿐이다. 어떤 상대를 만나도 한 세트는 빼앗을 수 있는 힘을 보유하고 있다. 봄배구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고춧가루 부대 역할은 충분해 할 수 있는 팀이다.
상위권 팀들은 힘이 떨어진 가운데 오히려 중하위권 팀들의 페이스가 좋아 남자부 중위권 순위 싸움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당사자들은 긴장감 넘치는 시즌 막판이 될 전망이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NS 팔베개 사진 올린 이유영, "최근 새로운 사랑 시작"
- '송중기♥' 케이티, 세계 7위 명문 사립대 경영학과 출신.. 송중기, 27억 하와이 고급 콘도까지 매
- '식인 의혹' 아미 해머 "13살에 목사에게 성폭행 당해"[할리웃톡]
- SM, 脫이수만 체제 선언에 몸살…김민종 사측옹호에 직원들 반발
- 강민경, 부친·친오빠 사기 혐의 피소에 "금전 문제로 왕래 끊었다"[공식]
- 초6 아들 금쪽이 "생리대 사줘, 나 없을 때 엄마 아빠도 해?" 충격 일상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