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노동인권교육자문위 구성…노동인권교육 추진

김형환 2023. 2.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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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7일 '서울시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조례'에 근거, 제3기 '노동인권교육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제3기 노동인권교육자문위원회는 박승홉 매일노동뉴스 회장,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인 박강산 민주당 시의원, 신희주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등 학계·교육계 인사 4인, 교육·시민단체 5인, 서울시의회 추천 1인, 기타 교육감이 인정하는 인사 5인 등 총 15인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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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교육계·시민단체 등 15인으로 구성
노동인권교육 관련 교육감에 자문 역할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7일 ‘서울시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조례’에 근거, 제3기 ‘노동인권교육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2018년 1월 제정된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조례는 서울시 소재 각급 학교의 노동인권교육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조례다.

서울시교육청 청사. (사진=이데일리DB)
제3기 노동인권교육자문위원회는 박승홉 매일노동뉴스 회장,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인 박강산 민주당 시의원, 신희주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등 학계·교육계 인사 4인, 교육·시민단체 5인, 서울시의회 추천 1인, 기타 교육감이 인정하는 인사 5인 등 총 15인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2년이다.

이번에 구성되는 제3기 노동인권교육자문위원회는 △학생 노동인권교육 분야에 관한 기본방향·계획수립, 제도개선, 점검 및 평가 △기타 교육감이 학생 노동인권교육에 관하여 특별히 요청하는 사항에 대하여 교육감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6년부터 시도교육청 최초로 노동인권전문관 제도를 운영 중이다. 그동안 국가시책사업인 노동인권교육 프로그램(청소년, 노동인권을 말하다)을 비롯한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를 다수 개발하여 17개 시도교육청 학교 노동인권교육의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기 노동인권교육자문위원회 구성에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노동인권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좀 더 내실화될 수 있도록 학계·교육계·시민사회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본 예산에서 노동인권교육 예산이 삭감되어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시의회에 노동인권교육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학교 노동인권교육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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