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 시드' 획득 김경태 "올해 코리안투어 전념, 우승 추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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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에서 개인 통산 20승을 거둔 '베테랑' 김경태가 코리안투어 영구 시드를 획득했다.
김경태는 코리안투어 6승, 일본 투어에서 14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07년 투어에 데뷔한 김경태는 첫 번째 대회인 토마토저축은행 오픈 정상에 오르며 코리안투어 최초로 데뷔전에서 우승하는 역사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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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는 올해부터 영구 시드 자격을 통산 25승 이상 기록자에서 통산 20승 이상 기록자 및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김경태는 최상호·최경주·한장상·박남신·양용은에 이어 코리안투어 6번째 영구 시드권자가 됐다. 김경태는 코리안투어 6승, 일본 투어에서 14승을 기록 중이다.
김경태는 "영광이다. 가족들과 주변 지인 그리고 선, 후배 선수들에게 많은 축하를 받았다. 뿌듯하고 보람차다"면서 "투어 생활에 있어 동기부여도 되는 것 같고 새로운 목표 의식도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경태는 "올해로 투어 17년 차다. 투어 입성 초기에는 박남신, 강욱순, 신용진 등 지금은 시니어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 선수들이 투어를 꽉 잡고 있었다"면서 "세월이 많이 흘렀다. 감회가 남다르다. 평생 이름이 남게 되는 대단한 일을 해낸 것 같아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김경태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화려했다.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태극마크를 달았다. 2005년과 2006년에는 일본 아마추어 선수권을 연이어 제패했다. 2006년 12월에는 도하 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07년 투어에 데뷔한 김경태는 첫 번째 대회인 토마토저축은행 오픈 정상에 오르며 코리안투어 최초로 데뷔전에서 우승하는 역사를 써냈다. 데뷔 시즌 3승을 달성한 김경태는 대상·상금왕·덕춘상·신인상을 쓸어 담았다.
지난 2010년에는 3승을 거두며 한국인 최초로 일본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2015년에는 무려 5승을 거둬 일본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수상했다. 이듬해인 2016년에는 일본투어 7개 대회 출전 만에 3승을 쓸어 담았다.
그러나 김경태의 우승 기록은 지난 2019년 일본투어 카시오월드 오픈에서 멈춰있다. 2021년에는 코리안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1개 대회서만 컷통과해 시드를 잃었다. 2022년은 일본투어에 전념했으나 17개 중 7개 대회에서만 컷통과했다. 김경태답지 않은 성적이었다.
김경태는 "최근 2년 동안 성적이 좋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다. 잘 회복하고 있다. 꼭 건강하게 시즌을 치를 것이다"면서 "2023시즌은 코리안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만 활동하는 것은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며 기대감도 나타냈다.
그러면서 김경태는 "2011년 이후 코리안투어 우승이 없다. 그동안 우승 기회도 여러 번 찾아왔는데 욕심이 과했다"면서 "은퇴하기 전까지 꼭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추가하는 것이 목표다. 우승은 메인스폰서인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신한동해오픈에서 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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