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구 돌연 사의에 이주 자경위 연다… 차기 신한은행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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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30일 취임한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한달여만에 돌연 사의를 표명하면서 차기 행장 후보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신한은행은 한용구 행장이 지난주 건강상의 사유로 행장직 사임의 뜻을 밝혔다고 6일 밝혔다.
한 행장은 "치료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결정했다"며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현재의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안정적인 성장과 흔들림 없는 영업전략 추진을 위해 빠르게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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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한용구 행장이 지난주 건강상의 사유로 행장직 사임의 뜻을 밝혔다고 6일 밝혔다.
한 행장은 "치료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결정했다"며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현재의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안정적인 성장과 흔들림 없는 영업전략 추진을 위해 빠르게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한 행장은 지난주 열릴 예정이었던 경영전략 회의도 연기하고 병원을 오가며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한 행장은 지난해 12월30일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최대한 빠른 시기에 인터넷·모바일뱅킹 수수료 면제를 이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한 행장은 지난달 14일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2 종합업적평가대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한 행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중심 문화를 더욱 강화해 급변하는 디지털환경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금융 생태계를 만들고 어려움을 극복해 새 길을 개척한다는 '극세척도'의 마음가짐으로 희망찬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지주는 한 행장의 사퇴에 따라 이르면 이번주 안에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어 행장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내부에선 정상혁 자금시장그룹장(부행장)과 전필환 오픈이노베이션그룹장(부행장), 정용욱 개인부문장 겸 개인·WM그룹장(부행장)이 유력한 차기 행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과 이인균 신한금융 부사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정상혁 부행장은 1964년생으로 덕원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비서실장, 경영기획그룹 상무 등을 역임한 뒤 2020년 경영기획그룹장을 거쳐 올 1월부터는 자금시장그룹장을 맡고 있다.
전필환 부행장은 1965년생으로 목포 덕인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전 부행장은 오사카지점장·SBJ은행(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 부사장 등 일본에서 18년간 지낸 '일본통'으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욱 부행장은 1966년생으로 지난 1992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그는 인재개발부장과 영업부 커뮤니티장, 인사부 본부장 등을 역임, 인사와 영업 등 은행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운진 사장은 신한금융지주 GIB그룹장을 지낸 투자금융 전문가로 불린다. 정 사장은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이후 신한은행 일본 도쿄지점 부지점장, 신한은행 종합기획부 부부장, 신한은행 부행장보, GIB사업부문장을 거쳐 지난 2021년 1월에는 신한캐피탈 사장에 올랐다.
이인균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신한금융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으며 조용병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신한금융지주는 한 행장의 사퇴에 따라 이르면 이주 안에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어 행장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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