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열병식 준비 주시…한국 및 일본의 안보에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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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북한이 오는 8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에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8일 건군절 75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건군절에 대규모 열병식을 열어 대내를 결속하고, 대외에 경고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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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북한이 오는 8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에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것들은 우리가 항상 지켜보는 연습들"이라며 "저는 거의 확실히 이것들이 북한에 어떤 실질적 가치보다 더 많은 메시지와 선전의 가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물론 항상 그래 왔던 것처럼 주시할 것"이라며 "그 이상으로 우리는 역내와 그 너머에서 동맹 및 파트너십에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지난 3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박진 외교부장관이 워싱턴DC에서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한 것을 거론, "그들은 인도·태평양과 그 너머에서 제기되는 도전과 기회에 대해 광범위한 논의를 할 기회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
그는 특히 "그 도전 목록의 최상위에 있는 것은 북한"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한국 및 일본의 안보에 대한 철통같은 기반에 전념하고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것은 우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핵무기 프로그램 맥락에서만이 아니라 (한미일) 3국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 기회의 전반에 걸쳐 진전된 3국 협력을 심화하려고 시도해온 이유"라고도 했다.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8일 건군절 75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민간 위성사진 업체 플래닛 랩스는 지난 4일 평양 김일성 광장을 촬영한 사진을 6일 공개했다. 사진에는 열병식 준비를 위해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대규모 인파 등이 또 다시 등장했고, 동원된 이들이 '2·8', '75군' 등의 숫자를 형상화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건군절에 대규모 열병식을 열어 대내를 결속하고, 대외에 경고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고체연료 로켓엔진을 이용한 신형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신무기를 공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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