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 정찰 풍선, 미중 관계 개선에 도움 안 돼…국제법 따라 행동"

유덕기 기자 2023. 2. 7. 0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6일) 브리핑에서 풍선 사건이 미중관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 "풍선 사건은 미중관계 개선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미중관계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며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은 달라진 게 없다면서 "적절한 때가 되면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중국과 미래 방문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존 커비 미 NSC 전략소통조정관

미국 백악관은 중국과 충돌을 원하지 않지만, 중국이 정찰풍선을 보내 양자 관계 개선 노력을 저해했다면서 풍선 격추는 국제법에 따른 정당한 방어 행위라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6일) 브리핑에서 풍선 사건이 미중관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 "풍선 사건은 미중관계 개선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미중관계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며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은 달라진 게 없다면서 "적절한 때가 되면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중국과 미래 방문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 정부가 풍선 격추에 항의하며 '추가 대응을 할 권리'를 언급한 것에 대해 "미국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의 권한과 명령에 따라 우리 영토와 영공을 수호하기 위해 국제법을 준수하며 행동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미중관계의 긴장이 어떤 충돌로 비화해야 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우리는 당연히 지금까지 해온 대로 국제법의 허용 범위에서 비행, 항행, 작전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