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경제·운송·건강·환경 항목별 지역발전 방안 척척

강원특자도 질의 등 AI 관심 고조
지역차원 변화 대비 중요성 커져
강원신보 이사장 “경제상황 활용”

속보= 최근 전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단연 챗봇 ‘챗GPT(Chat GPT)’으로 대변되는 인공지능 기술의 급성장이다.

국내외 주요 언론에서도 이달들어 인공지능 연구소 오픈AI(Open AI)가 내놓은 이 서비스 등장에 따른 파급효과와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일상에 던지는 충격파가 예상보다 빠르고 크기 때문이다. 콜롬비아에서는 판사가 판결문에, 미국 하원에서는 의원이 연설문, 미국의 한 잡지는 기사 작성에 활용했다.

강원도민일보가 챗GPT에게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를 묻고(본지 2월 6일자 1면), 5초 안에 북한을 맞댄 지정학적 특성과 관광, 자연환경 등 지역특성을 아울러 분석적 답변을 내놓자 지역 사회에서도 해당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인공지능이 가져올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대비한 지역차원의 대비도 중요해졌다. 강원도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어떻게 바뀌고 확산되느냐에 따라 향후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해당 지역에 대한 평가와 분석도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김기선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전개될 경제상황과 도내 소상공인 대책 등을 AI를 통해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둔 강원도의 지역사회에서는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을 어디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이 문제를 챗 GPT에 직접 물어봤고, 이런 답변을 받았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같은 지역사회가 챗GPT를 포함한 인공지능 기술을 지역 발전에 활용할 방법은 여럿 있습니다.

△관광= 강원도는 AI 기반 챗봇과 가상 비서를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지역 명소와 행사, 활동정보 등을 제공·추천할 수 있습니다.

△경제발전= AI로 고용·소득·투자 등 지역경제 동향 데이터를 분석해 성장할 분야를 파악, 지역발전 시책을 짤 수 있습니다

△운송·물류= 대중교통과 도로 등 교통망을 최적화해 이동시간과 혼잡을 감소시키고, 교통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건강= AI를 활용해 지역 보건의료 정보와 예방법, 질병관리 등 건강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환경 및 지속가능성= AI로 공기와 수질 등 지역 환경 시스템을 모니터링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거주·방문 장소로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강원지역 발전을 위해 AI를 활용할 몇 가지 사례에 불과합니다. 지역사회는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발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여진 beatle@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