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대관령 정상부근 아치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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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옛 영동고속도로 개통 이후 단절된 대관령 백두대간 산림생태계를 복원키로 해 주목된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대관령 정상부근 폭 150m, 길이 400m 가량을 아치형태로 연결해 백두대간의 산림 생태계가 되살아 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가 확장되면서 대관령 정상부근이 단절돼 백두대간 마루금이 일부 끊기는 형태가 됐다"며 "산림 생태 축 복원을 실시해 백두대간을 미래 유산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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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성산면 일원 118억원 투입
폭 150m·길이 400m 연결 예정
쉼터 조성· 등산로 안전 확보
강릉시가 옛 영동고속도로 개통 이후 단절된 대관령 백두대간 산림생태계를 복원키로 해 주목된다.
시는 1975년 지방도 456호(평창군 진부면 월정삼거리~강릉시 성산면 구산리) 대관령 구간을 개통하면서 단절된 백두대간을 연결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강릉에서 대관령~평창 등으로 이어진 영동고속도로 구간은 그동안 국토의 혈맥 역할을 하면서 확장돼 왔으나 백두대간 마루금이 끊기는 역기능을 가져오기도 했다.
도로가 개설되면서 야생동물들이 길을 건너다 로드 킬을 당하는 등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게 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등 총사업비 118억원을 들여 성산면 어흘리 산1-17 일원을 복원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대관령 정상부근 폭 150m, 길이 400m 가량을 아치형태로 연결해 백두대간의 산림 생태계가 되살아 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대관령 정상에서 강릉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공터에는 쉼터 등을 조성해 관광지화 한다.
대관령 백두대간 생태축이 복원되면 선자령과 능경봉·제왕산등이 이어져 등산객들이 도로를 무단횡단하지 않고 산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삵 등 각종 동물들의 활동 반경이 넓어져 동물 생태계 복원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도로가 확장되면서 대관령 정상부근이 단절돼 백두대간 마루금이 일부 끊기는 형태가 됐다”며 “산림 생태 축 복원을 실시해 백두대간을 미래 유산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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