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건립 박차

구정민 2023. 2. 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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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 들어서는 총 사업비 700억원 규모의 대용량 이차전지(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가 올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척시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은 모두 698억원을 들여 교동 소방방재특구 내 연구단지 일원 1만5500㎡ 부지에 '삼척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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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 시 설치 운영기준 개발
국·내외 시험 인증 선도 목표
공정률 95% 10월 준공 계획
▲ 삼척에 들어서는 총 사업비 700억원 규모의 대용량 이차전지(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가 올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조감도이다.

삼척에 들어서는 총 사업비 700억원 규모의 대용량 이차전지(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가 올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척시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은 모두 698억원을 들여 교동 소방방재특구 내 연구단지 일원 1만5500㎡ 부지에 ‘삼척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완공시기는 오는 10월쯤으로 전체 건축 공정률은 95% 수준이다. 이 곳에서는 앞으로 이차전지의 화재안전성 등 시험평가 기술개발에 따른 인증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삼척시 등은 현재 KTC 사무동 착공과 검증센터 집진설비 설치, 고객홍보관 증축 방안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ESS는 태양광·풍력 발전 등으로 생산된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를 전기로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배터리 시스템으로, 계절·날씨 등 외부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재생 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으로 인해 곳곳에서 ESS 도입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잇따른 화재 등으로 인해 사업 확장성에 제약을 받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와 산업계 등에서는 사고예방을 위한 법제화 및 기술 안전대책 수립 시급성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이와관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삼척시와 강원도, KTC, KCL을 ‘ESS 화재안전성검증센터 구축사업’에 따른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지난 2020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ESS 화재안전성검증센터가 구축되면 한국형 ESS시스템 화재 안전 및 설치 운영기준 개발 역할을 하게 된다. 이어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취득한 뒤 전문인력과 인증기준, 시험인증 기반을 갖춰 국내·외 시험 인증 시장 선도에 나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삼성 SDI, SK이노베이션 등 전세계 배터리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제조사들이 삼척에서 관련 제품 수출에 따른 시험인증 과정을 할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 이들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내 산업군이 다양하게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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