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해방에도 신규 확진자 5000명대로 ‘뚝’

조효석 2023. 2. 7.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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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 1주일이 지났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히려 줄어드는 모습이다.

6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850명으로, 지난해 6월 27일(3419명) 이후 224일 만에 가장 적었다.

코로나19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정기석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의 영향을 금방 보긴 어려울 것"이라며 "그간 관습적으로 (착용)해온 것 때문에 미착용으로 인한 효과가 폭발적이진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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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영향 금방 나타나진 않을 듯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지난 5일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동하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코엑스몰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지난달 30일부터 대부분 해제됐다. 연합뉴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 1주일이 지났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히려 줄어드는 모습이다. 6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850명으로, 지난해 6월 27일(3419명) 이후 224일 만에 가장 적었다.

코로나19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정기석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의 영향을 금방 보긴 어려울 것”이라며 “그간 관습적으로 (착용)해온 것 때문에 미착용으로 인한 효과가 폭발적이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 “(유행이) 감소하는 추세를 뚜렷하게 보면서 마스크 (의무) 조정을 했다. 감소하는 속도가 워낙 빠르면 마스크 미착용으로 생기는 증가분을 상쇄하고 (확진자 수가) 그냥 내려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그러나 마스크를 벗는 사람이 늘어나면 감염이 증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내다보면서 “고위험군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2가 백신 접종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최근 중국발 입국자들의 코로나19 양성률이 낮게 유지되고 있는 데 대해 정 위원장은 “중국 내 유행이 많이 줄었다고 듣긴 했으나 확진자, 중증, 사망자 이런 (공식) 숫자들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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