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동생 그룹’ TXT, 빌보드200 정상 올라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미니 5집 ‘이름의 장:템테이션(TEMPTATION)’으로 5일(현지 시각) 공개된 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TXT는 이 차트 1위를 기록한 다섯 번째 한국 가수가 됐다.
이날 빌보드에 따르면 TXT 앨범 판매량은 16만1500장으로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200은 미국 내 앨범 소비량 기준으로 정한다. CD 등 실물 음반 판매량에 더해 온라인 스트리밍 횟수나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도 합산한다. TXT 앨범은 14만8500장이 CD 판매량이었다.
BTS의 소속사 빅히트뮤직(하이브 산하)이 배출해 BTS ‘동생 그룹’으로 불리는 TXT는 K팝 가수로는 다섯 번째 빌보드 200 1위 기록을 갖게 됐다. 앞서 방탄소년단(BTS·2018년)과 슈퍼엠(2019), 스트레이키즈(2022), 블랙핑크(2022)가 이 차트 1위를 밟았다.
다섯 멤버로 구성된 TXT는 흔들리는 청춘과 성장 서사를 담은 앨범을 선보여 왔다. ‘이름의 장 : 템테이션’은 피터팬처럼 소년에 머물고 싶은 유혹에 맞선 청춘의 이야기를 5곡에 걸쳐 풀어냈다. 미 그래미닷컴은 “각 앨범과 챕터는 청춘의 여러 단계를 보여주며 힘과 희망을 북돋는 메시지로 가득 차 있다”며 “알앤비, 록, 디스코 등의 장르를 시도하며 자신들만의 정교한 사운드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TXT는 “꿈에 그리던 목표였는데 이뤄질 줄 몰랐다”며 1위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은 국내에서도 발매 6일 차(2월 1일)에 판매량 202만장을 돌파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데뷔 후 3년 11개월 만에 달성한 초동(발매 직후 일주일간 판매량)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며 “K팝 뮤지션 중 최소 연차 달성 기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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