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권역 가뭄 경보… 6월초 섬진강댐 저수위 도달할 듯
이미지 기자 2023. 2. 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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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지방에 현재와 같은 가뭄이 계속될 경우 6월 초면 섬진강댐이 저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섬진강댐이 저수위 위험에 있을 뿐만 아니라 낙동강 권역 댐 대부분은 현재 가뭄 경보도 발령된 상태다.
환경부는 각 댐의 가뭄 단계별로 용수 공급량을 감량하고 가뭄이 심한 주암댐 수어댐 등 7개 댐의 경우 댐에서 공급하던 물을 하천수나 지방 상수도 물로 대체해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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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비 적게 내린 영향
4개 댐은 이미 ‘심각’ 단계 진입
4개 댐은 이미 ‘심각’ 단계 진입
남부 지방에 현재와 같은 가뭄이 계속될 경우 6월 초면 섬진강댐이 저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저수위는 정상적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마지막 한계 수위로, 통상 댐 전체 수위의 5∼10%만 물이 차 있단 뜻이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섬진강댐이 저수위 위험에 있을 뿐만 아니라 낙동강 권역 댐 대부분은 현재 가뭄 경보도 발령된 상태다. 가뭄 경보 4단계(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관심’ 또는 ‘주의’ 단계인 합천댐과 안동댐, 임하댐, 영천댐이 6월 중 모두 ‘경계’ 단계에 진입한다.
역시 낙동강 권역인 운문댐과 금강 권역의 보령댐은 3월에 가뭄 ‘관심’ 단계, 4월에 ‘주의’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주의’ 단계에 들어서면 하천유지용수를 최대 100%까지 감량할 수 있게 되고. 경계 단계에 들어서면 농업용수 사용량을 실사용량의 20∼30% 감량할 수 있다. 가장 높은 ‘심각’ 단계에 이르면 생활·공업용수를 실사용량의 20%까지 감량 공급하게 된다.
환경부 소관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 중 8곳이 이미 가뭄 단계로 관리되고 있다. 영산강·섬진강 권역의 4개 댐과 낙동강 권역 4개 댐이다. 이 중 영산강·섬진강 권역의 4개 댐은 이미 가뭄 ‘심각’ 단계에 들어선 상태다.
댐 물이 마른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 여름 남부 지방에 비가 적게 내렸기 때문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연 강수량은 1141mm로 평년 대비 91%로 크게 적지 않았지만, 강수량의 남북 간 편차가 컸다. 한강 권역에 내린 비는 평년 대비 118%로 예년보다 많았던 반면 금강 80%, 낙동강 70%, 영산강과 섬진강 권역은 68%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강수량은 55%가 여름철인 6∼8월에 집중되기 때문에 여름철 비가 적게 내리면 그다음 해 가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영산강과 섬진강 권역 다목적댐의 저수량은 지난해 말 예년 대비 57%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각 댐의 가뭄 단계별로 용수 공급량을 감량하고 가뭄이 심한 주암댐 수어댐 등 7개 댐의 경우 댐에서 공급하던 물을 하천수나 지방 상수도 물로 대체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협업해 농업용 저수지 용수 비축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섬진강댐이 저수위 위험에 있을 뿐만 아니라 낙동강 권역 댐 대부분은 현재 가뭄 경보도 발령된 상태다. 가뭄 경보 4단계(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관심’ 또는 ‘주의’ 단계인 합천댐과 안동댐, 임하댐, 영천댐이 6월 중 모두 ‘경계’ 단계에 진입한다.
역시 낙동강 권역인 운문댐과 금강 권역의 보령댐은 3월에 가뭄 ‘관심’ 단계, 4월에 ‘주의’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주의’ 단계에 들어서면 하천유지용수를 최대 100%까지 감량할 수 있게 되고. 경계 단계에 들어서면 농업용수 사용량을 실사용량의 20∼30% 감량할 수 있다. 가장 높은 ‘심각’ 단계에 이르면 생활·공업용수를 실사용량의 20%까지 감량 공급하게 된다.
환경부 소관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 중 8곳이 이미 가뭄 단계로 관리되고 있다. 영산강·섬진강 권역의 4개 댐과 낙동강 권역 4개 댐이다. 이 중 영산강·섬진강 권역의 4개 댐은 이미 가뭄 ‘심각’ 단계에 들어선 상태다.
댐 물이 마른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 여름 남부 지방에 비가 적게 내렸기 때문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연 강수량은 1141mm로 평년 대비 91%로 크게 적지 않았지만, 강수량의 남북 간 편차가 컸다. 한강 권역에 내린 비는 평년 대비 118%로 예년보다 많았던 반면 금강 80%, 낙동강 70%, 영산강과 섬진강 권역은 68%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강수량은 55%가 여름철인 6∼8월에 집중되기 때문에 여름철 비가 적게 내리면 그다음 해 가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영산강과 섬진강 권역 다목적댐의 저수량은 지난해 말 예년 대비 57%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각 댐의 가뭄 단계별로 용수 공급량을 감량하고 가뭄이 심한 주암댐 수어댐 등 7개 댐의 경우 댐에서 공급하던 물을 하천수나 지방 상수도 물로 대체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협업해 농업용 저수지 용수 비축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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