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 내고 팝업스토어… 밸런타인데이 경쟁 돌입
이태동 기자 2023. 2. 7. 03:01
유통 업계가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
편의점 4사는 캐릭터 굿즈로 맞붙었다. GS25는 짱구 캐릭터, 주방용품 브랜드 크로우캐년과 3자 협업을 통해 틴케이스(소품함), 에코백, 미니캐리어 세트를 내놨다. 굿즈 외에 초콜릿, 과자 등이 포함된 상품이다. CU도 토끼 캐릭터 미피·에스더버니와 꽃카 등 캐릭터 8종을 활용한 파우치, 보랭백 굿즈를 밸런타인데이 상품으로 판매하고, 14일 당일까지 캐릭터 이상형 월드컵 이벤트를 한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산리오 캐릭터와 초콜릿을 담은 문구 세트, 이마트24는 김토끼 캐릭터로 포장한 초콜릿·사탕 세트를 내놨다.
백화점 업계는 팝업스토어를 내세웠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2월 10일~14일),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2월 3일~2월 16일)에서 각각 팝업스토어 행사를 개최한다. 현대백화점은 문화센터에서 밸런타인데이 베이킹·포장 강좌도 연다. 신세계백화점도 10일부터 16일까지 강남점에서 초콜릿 특별 매대를 세우고,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 JW메리어트호텔 서울, 파라다이스시티 등 호텔 업계에선 밸런타인데이 특별판 초콜릿 케이크 판매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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