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6650명 감원...전체 직원의 5%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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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컴퓨터 업체 델이 6일(이하 현지시간) 전체 직원의 5% 규모인 665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제프 클라크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서 델이 이미 출장 제한, 외부 채용 일시 중단, 외부 서비스 지출 감축 등의 비용절감에 나섰지만 이 정도만으로는 더 이상 효과를 볼 수 없어 결국 감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클라크는 내부메모에서 이전에 그랬던 것처럼 이번 감원을 거치면 델이 더 탄탄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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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컴퓨터 업체 델이 6일(이하 현지시간) 전체 직원의 5% 규모인 665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온라인 수업 등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데스크톱·노트북 등 PC 수요가 지난해 급격하게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델은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세계 PC 시장은 다시 하향길로 접어든 상태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전세계 PC 출하 규모는 1년 전보다 28% 감소했다.
델의 충격이 가장 컸다.
경쟁사 중국 레노버와 미 HP의 PC 출하가 각각 28%, 29% 줄어든 반면 델은 이 기간 출하 감소폭이 37%에 이르렀다.
애플은 2% 줄어드는데 그쳤다.
제프 클라크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서 델이 이미 출장 제한, 외부 채용 일시 중단, 외부 서비스 지출 감축 등의 비용절감에 나섰지만 이 정도만으로는 더 이상 효과를 볼 수 없어 결국 감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SEC 공시에 따르면 델의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 1월 28일 현재 13만3000명 수준이다.
클라크는 내부메모에서 이전에 그랬던 것처럼 이번 감원을 거치면 델이 더 탄탄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델의 감원은 기술업체들의 감원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해 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행진 속에 경기가 둔화되자 11월 메타플랫폼스의 감원을 신호탄으로 기술업계에 감원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구글이 1만2000여명, 마이크로소프트(MS)가 1만명 감원을 예고했고, 세일즈포스는 7000명을 내보내기로 했다.
온라인 지급결제 대행업체 페이팔도 2000명 감원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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