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父 사기 의혹에 결국 가족사 고백 "금전 문제 고통..왕래 끊었다" [종합]

조윤선 2023. 2. 7. 0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비치 강민경이 부친과 친오빠의 사기 의혹에 결국 가족사를 고백했다.

6일 SBS 연예뉴스는 부동산 개발 회사를 함께 운영 중인 강민경의 부친과 친오빠가 투자자 19명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민경의 부친과 친오빠는 2017년 9월경 개발 계획이 뚜렷하게 없는 경기도 파주 문지리 소재 임야를 2년 안에 개발할 것이라며 속여 총 12억 원의 부동산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부친과 친오빠의 사기 의혹에 결국 가족사를 고백했다.

6일 SBS 연예뉴스는 부동산 개발 회사를 함께 운영 중인 강민경의 부친과 친오빠가 투자자 19명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민경의 부친과 친오빠는 2017년 9월경 개발 계획이 뚜렷하게 없는 경기도 파주 문지리 소재 임야를 2년 안에 개발할 것이라며 속여 총 12억 원의 부동산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해당 토지는 계약이 이뤄진 뒤 현재까지 아무런 개발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고.

또한 강민경 부친은 계약을 이행하라는 투자자들의 항의에 "투자금을 환매하거나 다른 토지로 보상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했지만 이조차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강민경 부친은 투자자들에게 한 말은 약속이 아닌 아이디어를 내다가 나온 얘기였으며, 해당 토지는 여러 가지 인허가를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딸의 유튜브에 댓글을 적거나 쇼핑몰에 전화를 건 사람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쇼핑몰 '열정 페이' 논란에 휩싸였던 강민경은 부친과 친오빠의 사기 의혹으로 또다시 구설에 오르게 됐다. 파장이 커지자 강민경 측은 결국 가족사를 고백하며 해명에 나섰다.

강민경 소속사 웨이크원은 "강민경은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 문제를 경험했다. 이로 인해 크게 고통을 받아 온 강민경은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강민경은 연예인으로서의 활동과 현재 대표자로서 등록된 아비에무아 외 투자 및 개발을 포함한 그 어떤 사업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음을 말씀드린다. 이번 사건 역시 강민경은 전혀 알지 못했던, 강민경과 무관한 사건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강민경의 명의를 도용하거나 이용하여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강민경이 이 같은 사실을 밝히게 된 것은 더 이상 피해를 입는 분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다음은 강민경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강민경 씨 소속사 웨이크원에서 알려드립니다.

강민경 씨는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문제를 경험했습니다. 이로 인해 크게 고통을 받아 온 강민경 씨는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친의 채무를 변제한 적이 있습니다.

강민경 씨는 연예인으로서의 활동과 현재 대표자로서 등록된 아비에무아 외 투자 및 개발을 포함한 그 어떤 사업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음을 말씀 드립니다. 이번 사건 역시 강민경 씨는 전혀 알지 못했던, 강민경 씨와 무관한 사건임을 밝힙니다.

앞으로 강민경 씨의 명의를 도용하거나 이용하여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강민경 씨가 이 같은 사실을 밝히게 된 것은 더 이상 피해를 입는 분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