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김민재 또 철벽 쳤다, 마요르카 이강인은 레알 잡아

박린 입력 2023. 2. 7. 00:02 수정 2023. 2. 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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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5일 스페치아 원정경기에서 철벽 같은 ‘3단 수비’를 펼쳐 SSC 나폴리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로이터=연합뉴스


‘철기둥’ 김민재(27)가 또다시 철벽 수비를 펼쳤다. SSC 나폴리는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예약했다.

나폴리 중앙수비 김민재는 5일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치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3-0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전반 28분 김민재는 패스미스를 범했지만, 다리, 머리에 이어 다시 다리로 3차례나 공을 걷어내는 ‘3단 수비’를 펼쳤다. 이어 등지는 플레이로 공을 지켜내 골킥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38분엔 나폴리 진영부터 폭풍 드리블을 선보였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팀 동료가 볼을 뺏기자 달려가 커버 플레이까지 펼쳤다. 김민재가 수비를 이끄는 나폴리는 리그 최소 실점(21경기 15실점)을 기록 중이다.

나폴리 공격진에선 빅터 오시멘이 상대 골키퍼보다 높게 떠올라 헤딩골을 넣는 등 2골을 몰아쳤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1골-1도움을 기록했다. 5연승을 달린 나폴리는 18승2무1패(승점56)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인테르 밀란이 AC밀란을 1-0으로 꺾으면서 나폴리와 인테르 밀란의 승점은 그대로 13점 차가 유지됐다.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7년과 1990년 이후 33년 만에 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미국 통계업체 파이브서티에잇은 나폴리의 우승 확률을 92%에서 94%로 상향 조정했다. 2위 인테르 밀란의 우승 확률은 4%에 불과하다.

마요르카 이강인(왼쪽)이 레알 마드리드 발베르데와 볼경합을 펼치고 있다. EPA=연합뉴스

스페인 라리그 마요르카의 이강인(22)도 같은 날 홈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킥오프 1분 만에 이강인을 손으로 잡아 챈 뒤 발로 걸어 넘어뜨렸다. 또 후반 18분엔 이강인에게 백태클을 가해 옐로카드까지 받았다.

교체 아웃된 발베르데는 분하다는 듯 주먹으로 벤치를 내려치기도 했다. 우루과이 출신 미드필더 발베르데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한국전에서도 이강인을 태클로 저지한 뒤 과도한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발베르데(오른쪽)가 태클로 이강인을 저지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강인은 후반 33분까지 과감한 드리블과 전진 패스로 공격에 기여했다. 마요르카는 전반 13분 레알 마드리드 나초 페르난데스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마요르카가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물리친 건 3년 4개월 만이다.

스코틀랜드 셀틱 공격수 오현규(22)는 세인트 존스톤과의 리그 경기에 후반 34분 교체투입됐다. 지난달 셀틱으로 이적한 뒤 3연속 출전이다. 후반 추가시간 오현규가 턴 동작으로 상대선수의 퇴장을 이끌어냈다. 오현규가 얻어낸 프리킥을 동료가 성공했다. 4-1 승리 셀틱은 23승1무1패(승점 70점)으로 2위 레인저스와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렸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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