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스마트 시티 비전 보여준 ‘CES 서울관’

2023. 2. 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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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정보기술(IT) 전시회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서울의 다양한 산업과 기업 생태계, 정책비전을 통해 실현되는 테크허브 서울의 미래상을 선보일 것이다."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지난달 5일 'CES, 서울로의 초대'를 주제로 전 세계 젊은 층이 선망하는 서울의 라이프스타일과, 이를 가능케 한 디지털 인프라 기반의 '첨단산업과 기술, 콘텐츠'를 집중 조명하며 향후 지원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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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정보기술(IT) 전시회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서울의 다양한 산업과 기업 생태계, 정책비전을 통해 실현되는 테크허브 서울의 미래상을 선보일 것이다.”

2023년 새해 벽두인 지난달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에는 전 세계 174개 국가의 기업과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CES에서 유독 눈에 띄는 것은 전시장에 가득한 대한민국 서울의 로고와 엠블럼이었고, 십여년 만에 방문한 행사에서 ‘격세지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송태경 서강대학교 대외부총장 겸LINC사업단장
특히,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서울의 미래 비전과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서울기술관’과, 51개 스타트업의 기술을 전시·홍보하는 ‘K-STARTUP(스타트업) 통합관’을 동시 운영한 것은 웬만한 유럽 국가들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스마트 교통도시, 친환경 도시 서울’을 테마로 한 서울기술관은 도시관 최초로 메인 전시관(LVCC) 내 부스를 조성하였으며, 서강대학교를 포함한 서울 소재 대학(서강대·국민대·중앙대·경희대)의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단 및 산학협력단과 창업진흥원, 서울디지털재단은 51개 스타트업과 함께 K-STARTUP 통합관을 조성했다. 참여한 기업 중 14개사가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서울이 이제 세계 혁신 생태계를 주도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서울시가 이와 같이 전례 없는 큰 규모의 전시를 기획한 의도는 무엇일까. 서울산업진흥원이 CES 현장에서 진행한 비전선포식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지난달 5일 ‘CES, 서울로의 초대’를 주제로 전 세계 젊은 층이 선망하는 서울의 라이프스타일과, 이를 가능케 한 디지털 인프라 기반의 ‘첨단산업과 기술, 콘텐츠’를 집중 조명하며 향후 지원 계획을 밝혔다. 즉, 이제는 영국의 런던, 미국의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과 함께 서울이 전 세계 삶과 문화를 주도하는 첨단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서울은 ‘코로나19 이후 가장 빨리 여행할 수 있는 도시, 동시에 가장 가고 싶은 도시 1위’, ‘디지털 시티 4위’로 선정되는 등 전 세계가 선망하는 도시로 급부상했다. 이러한 ‘서울’을 가능케 한 것은 5G, 인공지능(AI) 등 첨단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기술은 물론 BTS, 오징어게임 등 세계인이 열광하는 디지털 콘텐츠의 힘과 이를 가능케 한 첨단 사회 인프라일 것이다.

서강대를 포함한 서울 소재 대학의 LINC사업단 및 산학협력단은 CES 2023 서울관의 산학 파트너로서 대학생 서포터스를 모집하고, CES 현장에 직접 참가하여 혁신 스타트업을 밀착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첨단 기술 및 시장에 대한 단순 이해를 넘어 대한민국 그리고 서울시민으로서 자부심 또한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산·학·관 협력의 기틀을 발판 삼아 올해는 중소 및 벤처 가족기업의 글로벌 진출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기업과 학생이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가능성을 깨닫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러한 활동은 대한민국 서울의 미래를 만드는 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기업들이 ‘서울기업’ 프리미엄을 창출할 사회 문화적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다.

송태경 서강대학교 대외부총장 겸LINC사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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