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수 왕따였다"…임라라, 눈물의 다이아 반지 청혼 "YES"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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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손민수가 눈물의 프러포즈가 최성국도 울렸다.
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손민수와 임라라의 프러포즈가 그려졌다.
감수성이 풍부하지 않았던 손민수는 임라라로 인해 변화를 겪으며 감수성이 풍부해졌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손민수는 "프러포즈만 해도 떨리고 팬미팅만 해도 떨리는데 두 개를 같이 하니까 정신이 없다. 임라라가 사랑하고 고마운 사람들 앞에서 축복 받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과 소중한 순간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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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조선의 사랑꾼’ 손민수가 눈물의 프러포즈가 최성국도 울렸다.
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손민수와 임라라의 프러포즈가 그려졌다.
이날 사랑채에는 이수민의 남자친구 원혁에 이어 ‘MZ 최수종’ 손민수가 등장했다. 임라라의 연인인 손민수는 센스 있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호감도를 올렸다. 손민수는 박수홍 결혼식에서 펑펑 운 것으로 유명했다. 박수홍은 “아내도 안 우는데 대체 왜 우나 싶었다. 사연이 있나 싶었다”고 의아해했다. 손민수는 “그 과정, 어떤 인생을 걸어왔는지 느껴지니까 만감이 교차했다. 나도 저런 길을 걷고 싶다는 마음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감수성이 풍부하지 않았던 손민수는 임라라로 인해 변화를 겪으며 감수성이 풍부해졌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손민수의 프러포즈 계획이 영상에서 공개됐다. 프러포즈를 하기 15일 앞둔 손민수는 “티를 안 내려고 하는데 부담이 많다. 힘을 많이 빼야 될 것 같다. 힘을 줄수록 더 늦어지고 뚝딱 되는 것 같다. 더 솔직할 수 있게 고민해야 될 것 같다. 진심을 어떻게 하면 잘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민의 15일이 지나고 프러포즈하는 날이 밝았다. 손민수는 “프러포즈만 해도 떨리고 팬미팅만 해도 떨리는데 두 개를 같이 하니까 정신이 없다. 임라라가 사랑하고 고마운 사람들 앞에서 축복 받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과 소중한 순간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손민수는 프러포즈할 때 선물할 다이아 반지도 공개한 뒤 “잘할 수 있다”며 자기 최면을 걸었다.
손민수는 직접 준비한 편지도 챙겼다. 40번 이상 편지를 쓰고 고쳤다는 손민수는 편지를 보자마자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이후 팬미팅 장소에 도착한 손민수는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 팬미팅 중 가장 마지막에 입을 바지에 반지를 숨겼다. 그는 계속해서 반지가 잘 있는지 체크하면서 팬미팅을 이어갔고, 예쁘냐고 묻는 임라라에게 “한소희, 르세라핌, 뉴진스보다 임라라”라고 말했다.
어느덧 팬미팅이 마지막에 이르렀다. 손민수는 섭외한 배우들을 통해 프러포즈 분위기를 조성했다. 섭외한 배우가 손민수가 임라라에게 쓴 편지를 읽은 뒤 이를 이어 받아 손민수가 직접 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이 순간을 이 분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 좋아하고 사랑하고 고맙고 미안한 라라야. 이제는 내 하루의 시작과 끝이 되었고, 내 삶의 이유가 된 라라. 우리가 처음 사귄 날 9년 전 한 약속 기억해? 이 세상 모두가 등져도 항상 네 편일거라고 약속했다. 그 약속 지킬 수 있게 대답해주겠니?”라고 말했다.
손민수는 “안 울려고 그렇게 연습을 했는데”라며 무릎을 꿇고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프러포즈했다. 한달에 30만원 가지고 살았고, 헌혈해서 햄버거 먹고 영화관 가면서 데이트를 했었다는 두 사람은 사랑 하나로 버티면서 결실을 맺었다. 지금까지 두 사람을 응원한 팬들도 “받아줘”라며 축하했고, 프러포즈를 받은 임라라는 “꿈같다”라며 “YES”라고 답했다. 두 사람의 프러포즈에 ‘감성 문제아’ 최성국도 “7회 만에 처음이다”라며 눈물을 닦았다.
임라라는 “나는 가난에서 벗어나는게 꿈이었다. 그런데 왜 무명 개그맨을 사랑하게 된걸까 싶기도 했다. 손민수가 왕따였다. 안되는 사람 옆에 앉으면 안된다고 회식 때는 옆에 못 앉게 했다. 먹구름을 몰고 다니는 사람이었다. 다들 손민수가 안된다고 했다. 그래도 나는 손민수에게 제일 재밌다면서 편이 되어주겠다고 했었다. 다 안된다고 하니까 내가 ‘두고 봐’라고 마음을 먹고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손민수도 “임라라가 나를 살렸다”고 고마워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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