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병열, ‘나쁜자석’으로 연극 무대 오른다
배우 양병열이 연극 ‘나쁜자석’ 무대에 오른다.
양병열은스코틀랜드의 작은 해변 마을 거반(Girvan)을 배경으로 프레이저, 고든, 폴, 앨런 네 명의 친구가과거를 회상하면서 9살, 19살, 29살 때 겪는 이야기들을 플래시백 기법으로 보여 주는 ‘나쁜자석’에 ‘폴’ 역으로 캐스팅이 됐다.
양병열이 연기할 ‘폴’ 은 네 명의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냉철한 면을 가진 인물이다. KBS2 ‘신사와아가씨’, MBC ‘옷소매 붉은 끝동’, KBS1 ‘으라차차 내 인생’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연기력을 보여준 양병열이, 자신의 첫 연극 ‘나쁜자석’에서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양병열은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연극을 좋아해서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했고 재학 중에는 꾸준히 공연을 했었는데, 졸업 후에는 무대에 설 기회가 없어 항상 무대에 대한 갈증이 있었습니다. ‘나쁜자석’으로 다시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팬 여러분께는 처음으로 저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굉장히 설레고기쁩니다”라며 ‘나쁜자석’에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훌륭하신 연출님과 스태프분들, 동료 배우들을 만나 즐겁게 공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관객분들과 직접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은 시간동안 더 열심히 준비해서 저만의 ‘폴’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기대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나쁜자석’은 2000년 영국 글래스고(Glasgow)의 트론 극장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홍콩 등에서 공연됐다.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국 버전에서는 등장인물들의 감성을 섬세하면서도 때로는 격정적으로 표현하는 중독성 강한 록과 스타일리시한 음악을 함께할 수 있다.
양병열이 출연하는 연극 ‘나쁜자석’은, 3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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