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1일 토요일 출석하겠다"…검찰은 난색 "아직 협의 중"

우종환 2023. 2. 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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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는 도중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토요일인 11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겠다고 통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오늘 고위전략회의에서 오는 토요일 출석이 최선이라는 논의를 했다"며 "통보한 게 맞는 걸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검찰은 지난달 28일에 이어 다시 토요일에 출석하는 것에 대해 난색을 보였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협의 중"이라며 11일 출석이 확정된 게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의 이번 검찰 출석은 지난달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과 28일 서울중앙지검 출석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대장동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의 천화동인1호 지분 관련 428억 원 약정 의혹과 측근 의혹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입니다.

[우종환 기자 woo.jonghwa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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