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 동일본, 아이티…20년간 대지진 빈발
튀르키예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규모 6.0 이상으로, 수백 명 넘는 사망자를 낸 지진은 지난 20년간 20번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수만 명 이상이 희생된 초대형 지진도 6차례에 이릅니다.
2003년 12월 이란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은 남동부 케르만주 고대유적 도시 밤 시를 초토화하면서 3만 1천 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2008년 5월 중국 쓰촨성 대지진도 초대형 지진으로 꼽힙니다. 규모 8.0의 지진으로 8만 7천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37만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사망자를 낸 지진은 2010년 1월 아이티에서 발생했습니다. 규모 7.0의 지진이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강타하면서 이 도시와 주변 지역의 건물 8만여채가 파괴되고 사망자는 31만 6천여 명이었습니다.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한 진도 9.0의 대지진은 약 2만 2천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냈을 뿐 아니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물질이 대거 유출되는 원전 참사까지 일어났습니다.
한편 튀르키예에서는 2011년 10월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튀르키예 동남부를 강타한 당시 지진으로 6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 최윤영 기자 / choi.yoonyo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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