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남편, 과거 잘못에 아내 눈치 고백... “감독관 느낌”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2. 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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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정글 부부가 갈등 원인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지금까지 부부 상담을 50회 이상 받았지만, 해결하지 못한 문제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부부가 등장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는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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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결혼지옥’ 정글 부부가 갈등 원인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지금까지 부부 상담을 50회 이상 받았지만, 해결하지 못한 문제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부부는 대화를 하던 중 결국 목소리가 커지며 부부 싸움으로 번졌다. 두 사람의 갈등은 원인은 ‘과거’였다. 남편은 “지금 생각하면 제가 되게 나쁜 놈이고, 진짜 아내에게 제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도 제 입장에서는 항상 아내 눈치 보고 아내 기분 살피고, 저도 항상 노력하는데 아내가 과거 얘기를 하면 솔직히 제일 미안하고 잘못한 거니까 과거 이야기엔 입을 닫고 아내와의 대화를 피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식사 중에도 아내의 눈치를 보며 황급히 식사를 마무리했다. 아내가 무섭냐는 질문에 남편은 “어떻게 보면 조금 무서워하고, 제가 이런 말을 하면 아내 기분이 어떨까 싶어 말 한마디도 조금 조심스럽게 하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저를 지켜보는 감독관이라는 느낌이다”고 고백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는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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